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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대항마 ‘구글 넥서스 태블릿’ 출시 눈앞?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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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09 23:44:40

    대만 매체인 디지타임즈(DigiTimes)는 구글의 부품 공급망(supply-chain)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동사가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한 200달러 가격의 7인치 패널을 탑재한 태블릿을 출시하여 킨들 파이어(Kindle Fire)가 차지하고 있는 저가형 태블릿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최고 경영 책임자(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2011년 12월 구글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넥서스(Nexus)처럼 태블릿 역시 6개월 이내에 출시할 계획을 분명히 했다. 이탈리아 신문의 취재에 대해 슈미트는 동 태블릿은 최고 품질을 갖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사에 의해서 작년 3월부터 언론에 노출되어 왔던 구글 태블릿에 관한 소문을 더욱 기정사실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태블릿의 매출이 현재 순항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패드와 다른 태블릿의 판매 대수 비율은 약 10대 1을 기록하고 있다.

     

    발매된 지 아직 2개월밖에 되지 않은 킨들 파이어 태블릿은 199달러라는 저가 덕분에 아이패드에 이어 판매 2위가 되었다. 구글은 모토롤라를 125억 달러로 인수하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넥서스 스마트폰처럼 파트너사에 대해 태블릿의 기준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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