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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사옥 명칭은 '애플파크'...4월 입주 시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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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3 21:26:56

    애플의 신사옥이 오는 4월 오픈한다. 애플은 신사옥의 이름을 애플파크(apple park)라고 밝히면서 오는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1만2,000명이 넘는 직원이 모두 이동하는 데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4월 시작되지만 완성은 올 여름이 될 전망이다. 애플 측은 직원 입주와 건설을 병행해 올 여름 경 애플파크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의 전체 부지 면적은 175에이커(약 70만 ㎡)으로 중심부 건물의 넓이는 280만 평방 피트(약 26만평)에 육박한다.

    외신들은 애플파크에 대해 "곡면 유리로 덮인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건물"이라고 소개했다.

    출처 : 애플

    애플파크 안에는 사무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신사옥 강당의 이름은 '스티브잡스 극장'으로 알려졌다.

    이 극장은 높이 20피트, 직경 165 피트의 유리로 덮인 원통형 건물로, 애플 파크 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올해 말이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가졌던 애플을 위한 비전이 그의 사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애플파크를 향후 몇 세기에 걸쳐 '이노베이션 이 창조하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애플파크에는 본관 건물, 스티브 잡스 극장뿐 아니라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방문자 센터, 애플스토어 카페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직원용 공간에는 헬스 클럽이나 연구 개발 시설 등도 마련된다. 또 본관 안쪽에는 나무와 연못이 있는 작은 공원이 설치됐고, 부지 내에는 2마일(약 3.2km)의 산책, 달리기 코스도 마련됐다.

    본관 건물 지붕에는 17 메가와트 규모의 전기를 만드는 태양 전지판이 설치됐으며 이로 인해 애플파크의 전기는 태양열로 인한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 자연 환기 구조를 도입, 1년 중 9개월은 냉, 난방이 필요하지 않게 될 전망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출처 : 애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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