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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이용자 만족도, 98%...아이폰보다 높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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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03 06:08:57

    애플이 지난해 말 선보인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의 만족도가 98%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IT 전문 매체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1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Creative Strategies)가 에어팟 사용자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에어팟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82%로 나타났고 '만족한다'는 답변은 16%로, 총 98%의 응답자가 에어팟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플의 최근 제품 중 가장 높은 만족도 수치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에 발매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아이폰의 만족도는 92%이며, 2010년 아이패드는 92%, 2015년 애플워치는 97%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벤 바자린(Ben Bajarin) 애널리스트는 발매 직후 제품을 구입하는 '얼리어댑터'라는 사용자 계층이 제품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 높은 수치(만족도) 주목할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또 에어팟을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 할 것 인지에 대해 점수를 산출한 결과, 에어팟의 점수는 75점으로 아이폰의 72점보다 높은 쉬를 기록했다고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는 전했다.
     
    에어팟의 기능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6개 항목은 충전시간( 98%), 에어팟 케이스 디자인(97%),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결(97 %), 배터리 시간(95%), 편안함(95%), 착용감(귀에서 떨어지지 않는 점 등, 93%)이었다.

    한편 에어팟은 좌우 이어폰이 완전히 분리된 무선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안에는 이어폰 충전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1회 충전으로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에어팟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에어팟은 애플의 음성 서비스인 시리(Siri)와 연결되어 있어 음성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의 배송 기간은 6주로 설정되어 있다.

    에어팟의 국내 가격은 21만9,000원이며 미국은 159달러(약 18만5,500원) 일본은 1만6800엔(약 17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출처 :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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