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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운영체제 안드로이드O '폭풍인기 예감?'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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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5 10:51:22

    구글 안드로이드7.0 누가에 이은 앞으로 출시될 구글의 새 운영체제에 사용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美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3일, 안드로이드 O(오레오)의 새 개발자 프리뷰를 설치하고 이에 대한 사용기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O(오레오)는 여러가지 주목할만한 특징을 갖췄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시스템 최적화에 따른 성능향상과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안드로이드 O는 Doze(잠자기) 기능이 기존 누가보다 더 강력하게 진화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리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고, 잠자기 사용과 해제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 강화된 절전모드를 사용함에 있어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7.0에서 선보였던 빠른 설정 및 상태표시줄도 더 직관적으로 변화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서 손가락으로 쓸어내려 메뉴를 부른 후 세부메뉴로 이동하려면 해당 아이콘을 눌러서 설정 화면으로 진입해야 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 에서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려 메뉴를 부른 후 한번 더 쓸어내리면 설정화면으로 진입하지 않고도 자세한 설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메뉴 내 아이콘도 한화면에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최적화가 가능하다.

    아이콘도 상당히 재미있게 바뀌었다. 기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아이콘이 움직이지 않는 '정적'이라면, 안드로이드 O 의 아이콘은 재미있게 움직이며 상황을 알려주는 '동적'인 형태다.

    이를 통해 현재 해당 앱이 실행이 됐는지,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를 즉각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콘의 모양 또한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 사각형, 원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즐거움이 훨씬 늘어날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알림창도 상당히 강력하게 진화했다. 기존에는 그냥 모든 상황에 따라 일관적으로 알림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안드로이드 O 에서는 경고, 메시지, 스크린샷, 저장공간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알림을 켜거나 끄거나 진동으로 하는 등 달리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설정메뉴는 더욱 간소하고 직관적으로 정리됐으며,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보여주는 PIP 기능도 포함됐다. 잠금화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앱 단축키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앞으로 출시될 안드로이드 O는 기존 어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보다도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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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O 개발자 프리뷰 스크린샷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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