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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5대 플랫폼으로 매출비중 20% 성장 제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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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06 09:51:42

    KT 황창규 회장이 3년간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 안전 등의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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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2월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T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신년 전략워크숍’을 열었다. 사업 및 경영 인프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황창규 회장은 2기 경영 전망을 제시했다.

    황창규 회장은 새로운 3년을 시작하며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까’, ‘지난 3년간 이룬 변화와 성과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 ‘국민기업 KT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어떻게 만족시켜 나갈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첫째로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통적인 의미의 통신 사업자에서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KT가 보유한 IPTV,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역량을 활용해 개인과 기업이 보다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 안전 분야를 KT의 5대 플랫폼으로 선정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통신 분야의 매출 비중이 대부분인 KT를 2020년에는 플랫폼, 글로벌 등 비통신 분야의 매출 비중이 20~30%에 달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둘째로 기존 사업에서 성장한계를 돌파하고, KT 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장한계 돌파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 새로운 방식, 차원이 다른 목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KT를국민기업이라고 인식시키기 위해 ICT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틀에 걸맞게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에서 앞장선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환경 및 안전 문제해소를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이번 전략워크숍에서 KT의 주요 임직원들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2017년 분야별 목표와 과제를 논의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거둔 현장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2020년 변화된 KT의 모습이 담긴 ‘희망문구’에 대해 현장투표가 진행됐으며, 올해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시간도 있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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