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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삼지전자와 공동으로 멀티밴드 MIMO 중계기 상용화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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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5 10:09:38


    LG유플러스가 삼지전자와 함께 3개 주파수 대역에 걸쳐 MIMO 서비스가 가능한 새로운 중계기를 공동 개발해 8월 말에 상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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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LGU+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는 다중 입출력이 가능한 안테나 시스템. 기지국과 휴대폰 안테나를 2개 이상으로 늘려 데이터를 여러 경로로 전송해 데이터 속도를 기존보다 2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주파수 대역별로 별도의 RRH(Remote Radio Head) 기지국을 설치해야 했었는데, 이번에 개발한 멀티밴드 중계기는 중계기 한 대로 3개 주파수 대역의 안테나를 한꺼번에 지원할 수 있어,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장비 대비 출력을 높이고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여 네트워크 품질이 좋아지고, 지하철 구간, 건물 옥상 등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2013년,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화웨이의 LTE 장비간 통신 규약인 CPRI 기술을 LG유플러스 협력사에 개방하도록 협의했다. 당시 삼지전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공동개발 업체로 선정돼 기술을 이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번 멀티밴드 중계기 개발에 성공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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