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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귀몰 구글, 이번에는 눈속 렌즈까지 '스마트'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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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30 12:58:04

    카드보드를 이용한 가상현실, 안경을 이용한 증강현실까지 구현한 구글이 이번에는 사람 눈에 끼우는 렌즈까지 스마트 기능을 넣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美 IT미디어 엔가젯은 현지시간 30일, 구글이 안경방식인 구글 글래스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의 눈에 직접 소자를 삽입할 수 있는 보다 진화된 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 방법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 렌즈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형태는 렌즈지만 기존 렌즈와는 쓰임새가 완전히 다르다.

    기존 렌즈의 경우 눈에 맺히는 상의 초점거리를 다르게 조정해줘 시력교정 역할로 사용됐다. 하지만 구글이 개발중인 스마트 렌즈는 렌즈에 특수한 디지털 회로를 장착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서로 통신하면서 조작을 가능케한다.

    예를 들자면, 눈을 깜박임으로써 스마트폰에 신호를 보내준다거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렌즈에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눈과 바로 맞닿은 렌즈에 영상을 표시한다고 해서 사람이 이를 어떻게 볼 수 있는지 등의 자세한 기술적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글의 이번 스마트렌즈 특허에는 센서와 무선통신 장치 외에 저장장치와 전기적 동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배터리 기술과 무선 충전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나날이 그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렌즈 시장의 경우는 구글 외에도 삼성이 적극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014년에 스마트 렌즈에 대해 처음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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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엔가젯>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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