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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안넣는 진짜 기어VR 출시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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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30 11:54:37

    전세계적으로 360도 가상현실 기기의 인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삼성이 갤럭시S7 등 자사의 스마트폰을 넣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VR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모바일기기 전문매체인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이 지난 27일 열린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폰을 넣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동작하는 가상현실 V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이 개발중인 새로운 형태의 VR 헤드셋은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것 외에, 움직임 추적(Motion Tracking), 무선(Untethered), 가상터치(Touch), 홀로덱을 통한 증강현실 체험(Holodeck Experience) 등의 4가지 차별화를 지니게 된다.

    사실, 현재 출시된 VR기기들은 말이 VR이지 100% 가상현실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사용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상현실이라기 보다는 전방위를 볼 수 있는 360도 체험 정도가 더 정확한 표현일 터.

    하지만 삼성이 개발중인 위의 4가지 차별화가 현실화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해당 VR 헤드셋 착용자는 움직임 추적 기능을 통해 입체적으로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가상터치 기능으로 가상공간의 물건을 만지거나 조작이 가능해진다.

    기존 독립형 기기인 오큘러스는 PC에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만큼 번거로웠지만 삼성의 새 기기는 무선을 사용함으로써 좀 더 자유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홀로덱이란 명칭은 영화 스타트랙에서 나온 가상/증강현실 공간인데, 삼성의 목표는 그러한 영화 속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새 VR 헤드셋이 언제 출시될 것인지와 기존 기어VR 이름을 가져갈 것인지 등의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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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새 VR 헤드셋 개발 내용 / 이미지출처: GSM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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