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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용 가상현실 체험 뷰어 출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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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2-03 23:58:41

    애플이 자사 사이트를 통해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장난감 '뷰마스터(View Master) VR'을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전문 블로그인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스토어에서 마텔(Mattel) 사의 "뷰마스터 VR 스타터팩'을 29.95달러(약 3만6천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뷰마스터는 전용 어플을 다운로드한 아이폰을 본체(뷰어)에 넣고 직접 보면서 VR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다.

    앞서 애플은 VR과 증강 현실(AR)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팀을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컬트오브맥은 이 뷰마스터가 비록 장난감이지만, 단순한 어린이용이 아닌 성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 뷰마스터는 애플이 VR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애플 사이트에서는 현재 뷰어 본체만 판매되고 있으며 각각 우주(SPACE), 세계의 명소(DESTINATIONS), 자연(WILDLIFE) 등 총 3개의 체험팩으로 판매되고 있다.

    출처 : 컬트 오브 맥


    한편 또 다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지난달 29일 애플이 현재 수백 명 규모의 '시크릿 연구팀을 구축, VR 과 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을 애플이 최근 영입 사실을 발표한 버지니아 공대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더그 보우만(Doug Bowman) 씨다.

    매체는 또 애플이 증강현실 기술을 다루는 독일의 메타이오(Metaio)와 스위스의 모션캡처 업체인 페이스시프트(Faceshift),  표정을 읽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회사 이모티언트(Emotient)  등 인공 지능이나 VR / AR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컬트 오브 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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