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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알뜰폰 사업자 대표와 간담회 개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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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8 13:51:41

    방송통신위원회가 8월 18일, 한국알뜰통신사업협회 윤석구 협회장 등 7개 알뜰통신사업자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알뜰통신사업자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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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기조를 실천하기 위하여 방송통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알뜰통신 사업자의 의견을 먼저 들을 필요가 있다는 방통위의 판단으로 다른 전기통신사업자에 앞서 열리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 중심의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알뜰통신이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서비스 경쟁을 촉발하여 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알뜰통신사업 대표자들은 최근 알뜰통신 사업이 정체되는 등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한 사례를 거론했다. 보다 공정한 경제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방송통신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규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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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알뜰폰이 사회적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리고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알뜰통신 요금 경쟁력이 약화되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와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도매대가 인하를 요구하는 알뜰통신 업계의 입장도 잘 알고 있습니다” 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알뜰통신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간 알뜰통신 사업은 양적 성장에 몰두한 나머지 질적 성장을 소홀히 한 측면이 있다” 고 전제하고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통신복지를 증진하기 위해서 도입된 만큼 그 소명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를 위하여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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