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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세계 출하대수 2016년 3/4분기 8분기 연속 감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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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18:56:57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IDC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9월 세계에서 출하된 태블릿 대수가 4,300만대로, 1년 전 실적보다 14.7% 감소했다고 한다. IDC는 분기별 태블릿 시장의 출하대수 통계를 내놓고 있는데, 이것으로 8분기 연속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위인 애플의 출하대수가 연속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2위인 삼성전자는 감소폭이 컸다. 이렇게 업계 리드 업체들의 부진이 시장 전체의 침체로 이어졌다고 IDC는 분석했다. 이에 앞서 애플이 발표한 올해 7~9월 아이패드 시리즈의 판매대수는 926만 7000만대로 1년 전보다 6% 감소했다.

 

아이패드는 2010년 4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2013년 10~12월까지 연속으로 출하대수가 증가했지만,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11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아이패드의 감소율은 올해 4~6월부터 감소폭이 줄었고 최근에는 약간 개선되기도 했다.

 

이번 IDC의 리포트를 살펴보면 애플의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930만대로 시장 점유율은 19.6%에서 21.5%로 커졌다. IDC에 따르면 애플은 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애플 출하량의 2/3 이상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라고 한다. 한편 고가인 아이패드 프로가 매출에 기여하면서 애플의 매출액은 출하대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2위는 삼성으로 출하대수는 650만대, 3위 아마존은 310만대, 4위 레노보는 270만대, 5위 화웨이는 240만대였다. 이중 삼성의 출하대수는 1년 전보다 19.3% 감소, 점유율은 16.0%에서 15.1%로 낮아졌다.

 

IDC는 태블릿 시장을 슬레이트 타입과 착탈식 키보드가 탑재된 디태처블 타입으로 나누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 시장의 출하대수는 대부분 슬레이트 타입이지만, 이 카테고리의 점유율이 저조해 태블릿 시장 전체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슬레이트 타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출하대수가 대폭 감소했다. 또 올해 출시한 디태처블 타입 갤럭시 탭프로 에스(Galaxy TabPro S)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낮아 경쟁사 제품보다 판매량이 부진했다고 IDC는 지적했다.

 

한편 3위를 기록한 아마존의 파이어 태블릿은 슬레이트 타입이다. 하지만 이 단말기는 저렴한 가격과 브랜드 파워가 조화를 이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마존이 올해 7월 실시한 프라임(Prime) 회원 전용의 세일 프라임 데이(Prime Day)가 성공하면서 파이어 태블릿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9월에는 파이어 HD 8의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다수의 파이어 시리즈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아마존의 AI(인공 지능)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 알렉사(Alexa)가 파이어 태블릿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서비스와 연계하는 구조를 저가 태블릿이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아마존의 강점이다. 올해 연말 판매 경쟁에서 파이어 태블릿은 계속 호조에 이어갈 것이라고 IDC는 전망했다.


태블릿 세계 출하대수 2016년 3/4분기 8분기 연속 감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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