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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 출시…HDR 적용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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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1 20:46:35

    삼성전자가 11일,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적용된 2017년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70(27, 31.5형)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했던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FG70)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HDR 기술을 적용했다. 차세대 영상 표준으로 각광받는 HDR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함으로써 생생한 게임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한, 퀀텀닷 컬러 기술, 최고 밝기 600니트(nit), WQ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풀HD 대비 약 1.8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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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형 QLED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CHG70

    CHG70은 sRGB 125%를 구현해 높은 수준의 색 영역 표현이 가능하고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도 95%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존 모니터가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표현해 준다.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만들기 위해 게임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이에이 다이스(EA DICE)의 ‘매스이펙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니드포스피드’ 등 HDR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의 화질 테스트를 통해 게임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화질 검증을 했다.

    CHG70은  AMD FreeSync 2 기술을 탑재하여 HDR 화면에서도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며, 1ms의 응답속도(MPRT, Motion picture response time 기준)와 144Hz의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이 없는 화면을 구현한다.

    최근 CHG70은 엔비디아(NVidia)와도 HDR 호환성 테스트를 마쳐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내장된 PC와 연결해 완벽한 HDR게이밍 화면 제공이 가능하다.

    CHG70은 사람의 눈에 최적화된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과 아이세이버(Eye Saver) 모드를 지원해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의 눈 피로도를 낮춰준다.

    CHG70의 가격은 31.5형 90만 원, 27형 80만 원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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