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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오버클러킹 극대화 ROG 메인보드 ‘MAXIMUS IX APEX’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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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6 11:11:34

    ASUS(한국 지사장 David Fu, 이하 에이수스)가 새로운 ROG 시리즈 메인보드인 ‘ROG MAXIMUS IX APEX(이하 APEX)’ 모델의 첫 출시를 알렸다.

    최신 인텔 Z270 칩셋을 탑재하여 7세대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Kaby Lake)를 지원하는 이번 신제품은 오버클러킹을 통해 성능 극대화를 꿈꾸는 파워 유저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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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제품 정식 출시 전, 전 세계 유명 오버클러커를 통한 테스트 진행 후 각종 피드백을 반영하여 제품 설계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HWBOT 등 세계 유수의 오버클럭 커뮤니티에서 총 세계 기록 8개 갱신 및 13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압도적 퍼포먼스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LN2 오버클러킹 환경에서는 7.3GHz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APEX는 디자인에서부터 특별한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항공기 모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특유의 히트싱크 디자인과 알파벳 ‘X’ 모양에 가까운 형태를 지닌 ‘X-Shaped’ PCB 디자인으로 다른 제품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외관을 뽐낸다. 이처럼 독특한 외형과 더불어 Aura RGB 조명 제어 및 Aura Sync 기능을 활용하면 성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보유한 개성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DIMM.2 슬롯’의 혁신적 디자인은 최상의 오버클러킹 효율과 발열 억제를 위한 특별한 기능을 선사한다. APEX 모델은 기본적으로 2개의 DDR4 메모리 장착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DIMM.2 슬롯에 확장 모듈을 설치할 경우 총 2개의 M.2 SSD를 DDR4 인터페이스에 장착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PCIe 3.0 x4 모드로 동작된다. 또한 PCIe 슬롯 등을 통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설치하여 RAID 구성을 하는 형태로 추가적인 성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APEX를 살펴보면 오버클러킹에 최적화된 제품다운 면모가 드러난다. 제품 본체에는 오버클러킹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12개의 툴킷이 설치되어 있다. 부팅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총 4개의 ‘QLED’와 LN2 하드웨어를 오버클러킹 상황에 최적화시키는 ‘LN2 모드 점퍼’, LN2 모드 하에서 CPU 배수를 x8까지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Slow mode 스위치’가 탑재돼 있다.

    기존 ASUS Z270 시리즈에서 활용 가능한 PRO-CLOCK 테크놀로지는 APEX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인다. APEX 모델의 경우 BCLK 클럭이 584MHz로 설정되며, ASUS의 TPU(TurboV Processing Unit)와 조합되어 인가 전압 상승과 더욱 상세한 베이스-클럭 오버클러킹 컨트롤 등이 가능해졌다. 또한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은 최적화된 레이아웃 설계와 전 세계 모든 DDR4 메모리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4,266MHz 이상의 클럭에서 동작이 가능함은 물론 싱글 채널에서 최대 5,041MHz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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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냉 쿨링 환경 기반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돋보인다. 메인보드 우측 하단에 설치된 'Water-Cooling Zone'에는 냉각수의 흐름과 전반적인 유속 등을 체크할 수 있는 3핀의 ‘W_Flow Tachometer’ 헤더, 냉각수의 온도를 확인 가능하도록 해주는 4핀 ‘W-In/Out T-Sensor’ 헤더가 있으며, 헤더에서 제공되는 냉각수 관련 정보는 ‘Fan Xpert 4’ 유틸리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 세대부터 미디어들의 극찬을 받아온 에이수스의 바이오스(BIOS)는 이제 EZ Mode(EZ 모드)와 Advanced Mode(AD 모드)로 두 가지 환경을 제공한다. APEX가 지원하는 듀얼 바이오스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펌웨어 버전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하며, 하나의 바이오스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버전을 통해 복구 및 재 가동이 가능하다.

    EZ 모드의 경우 스토리지 RAID 구성 등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는 ‘EZ Tuning Wizard’와 DRAM 성능을 더욱 쉽게 향상 시킬 수 있는 ‘EZ XMP’, 그리고 마우스 클릭을 통해 간단하게 클럭을 조정 할 수 있는 ‘Fast Clock Adjustment’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반면 AD 모드의 경우, 시스템에 설치된 그래픽카드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GPU POST’와 스토리지 디바이스의 자체 진단•분석•성능 향상 등을 진행할 수 있는 ‘SMART’ 기술 등이 제공된다. 이 2개의 바이오스 모드와 한층 더 직관적인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오버클러킹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시스템의 정보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다.

    에이수스 코리아 OPBG 마케팅 팀 담당자는 “ROG MAXIMUS IX APEX 제품은 독특한 외형과 압도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HWBOT 등 세계 유수의 오버클러킹 커뮤니티에서 이미 그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라며, “이러한 제품을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직 ROG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컴퓨팅 경험을 ROG MAXIMUS IX APEX와 함께 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제품 출시 소감을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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