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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단일 77GHz 레이더 칩 발표…우표 크기 레이더 센서 구현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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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1-06 11:40:52

    NXP 반도체에서 초 고해상도 성능을 7.5 x 7.5mm의 크기로 제공하는 최소형 단일칩 77GHz 레이더 송수신기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인 단일칩 77GHz 레이더 송수신기는 초 고해상도 성능을 지니면서, 세계 최소 사이즈인 7.5 x 7.5mm이다.

    레이더는 자동차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향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핵심 기술이다.

    NXP는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RFCMOS IC의 작동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제공해,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self-driving car) 프로젝트에서 필드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NXP의 칩은 차세대 레이더 센서 어셈블리의 구현을 가능케 한다.센서들은 우표만한 크기로 차량의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게’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자율 주행 과정에서 점점 더 추가되는 센서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 설계 시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NXP에 따르면 전력 소모량은 기존의 레이더 IC에 비하여 40% 수준이다. 주요 안전성 애플리케이션은 긴급 정지, ACC(적응형 크루즈 콘트롤), 사각 지역 모니터링, 반대차선 차량 경고, 자동 주차 등이 있다.
     
    NXP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지원 부문 토스텐 레만수석 부사장은 “완벽하게 통합된 세계 최소형 77GHz 칩을 개발함으로써, 완전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며, 일반 자동차 시장 내 ADAS 기술의 도입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자율 주행 차량은 주변 환경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해상도의 360도 시야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부피가 큰 기존의 레이더 하드웨어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였다. 차량 제조업계에서는 기존의 초음파 기반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을 ‘보이지 않는’ 레이더 센서로 교체해, 성능 및 기능은 끌어올리면서 보기 싫은 범퍼의 구멍은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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