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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윈도우8 PC 라인업으로 국내시장 공략 강화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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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22 21:43:26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우 8(Windows 8)에 최적화된 신규 PC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노트북과 태블릿PC를 결합한 탭북 ‘H160’과 터치스크린 기반 일체형PC ‘V325’ 모델을 오는 26일부터 국내 출시한다.

     

    11.6형 크기의 ‘H160’은 오피스를 사용한 문서작성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에 최적화된 노트북임은 물론, 여기에 인터넷 검색, MS 스토어의 다양한 앱 실행 등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태블릿PC의 특성까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탭북’이다.

     

    LG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해 이동성과 편의성을 개선, 이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H160’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후속 제품을 선보여 ‘탭북’ 제품군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H160’의 터치스크린으로 인터넷 등을 사용하다 측면의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키보드가 노출, 노트북과 같이 타이핑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키보드를 내장했음에도 1.05킬로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15.9밀리미터(㎜)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외부에서의 장시간 사용을 감안해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120그램(g)의 초경량 어댑터를 적용해 휴대성에 중점을 뒀다.

     

    키보드 일체형이라 여타 키보드 착탈식 태블릿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LCD 터치와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 터치펜’을 이용하면 보다 정교한 작업도 할 수 있다. 가격은 전용 파우치를 포함해 110만 원대다.

     

    탭북 뿐 아니라 LG전자는 일체형 PC 시장 공략을 위해 PC, TV 및 모니터 기능이 삼위일체를 이룬 ‘V325’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윈도우8 OS에 최적화된 최대 10손가락 동시 터치를 지원, 다양한 터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3형 화면 크기에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조화로 세련된 디자인의 ‘V325’는 독립형 TV튜너를 탑재해 PC 부팅 없이 별도 전원버튼으로 TV를 켜고 끌 수 있고, 종전 LG전자 일반 TV 리모컨도 쓸 수 있다. 물론, PC 사용 중 TV 시청도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다.

     

    ‘V325’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향상시킨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지포스 GT 640M 그래픽카드를 갖춰 최신 3D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가격은 제원에 따라 150만원에서 210만원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두 제품은 윈도우 8 운영체제의 사용자환경(UI)을 제대로 쓸 수 있게 하는 차세대 PC”라며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PC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0월26일부터 울트라북 ‘Z355’, ‘Z460’ 모델을 포함한 노트북, 데스크톱 전모델에 윈도우8 OS를 탑재해 출시한다. 또, 일반 데스크톱 이용자를 위한 23형 터치 모니터 ‘ET83’ 등 다양한 윈도우8 OS 관련 제품군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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