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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얇을 수가...애플 새로운 아이맥 공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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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24 06:55:55


    애플이 23일(현지시간) 산호세 캘리포니아 씨어터에서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단연 ‘아이맥(iMac)‘이라 말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맥은 화면 가장자리 두께가 불과 5mm밖에 되지 않는다. 종전에 비해 두께가 80%나 얇아졌다. 전체 용적도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40%나 줄였다.

     

     

    디스플레이는 색상과 대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반사 현상을 75% 줄였다. LCD를 5mm 더 얇게 만들고, 풀라미네이션 기술을 사용해 LCD와 유리 사이 간격을 2mm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유리 커버에 바로 맞닿아 있다.

     

    인텔 3세대 쿼드 코어 i5를 적용했으며, i7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엔비디아 그래픽을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8GB 램(RAM)과 1TB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32GB 램, 3TB 하드 드라이브 또는 768GB의 플래시 스토리지로 구성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퓨전 드라이브(Fusion Drive) 기능이다. SSD는 속도가 빠르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 대용량으로 쓰기 어려운데, 128GB SSD와 기본 1TB나 3TB 하드 드라이브를 결합해 단일 스토리지 볼륨을 생성하여 읽기 및 쓰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사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자주 사용하는 파일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플래시 저장 공간으로 이동하여 빠른 성능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존 27형 외에 21.5형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27형은 2560 x 1440 해상도를, 21.5형은 1920 x 1080 행상도를 지원한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Philip Schiller)는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맥(iMac)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지만 놀랄만한 성능과 기술을 모두 갖춘 가장 혁신적인 데스크탑이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21.5형 아이맥은 2.7GHz 쿼드 코어 i5, 엔비디아 지포스 GT 640M 적용한 모델이 169만 원이며, 11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27형 아이맥은 2.9GHz 쿼드 코어 i5, 엔비디아 지포스 GTX 660M을 장착한 모델이 239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12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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