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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메모리 브랜드 ‘발리스틱스’, 게이밍 메모리 제품군 넓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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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7 10:15:51

    마이크론의 메모리 브랜드 발리스틱스(Ballistix)는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에서 ‘발리스틱스 택티컬 트레이서 DDR4 RGB(Ballistix Tactical Tracer DDR4 RGB)’ 모델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메모리 제조회사 마이크론의 프리미엄 D램으로 제조한 차세대 제품으로 초고속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 ‘튜닝 메모리의 지존’으로 불리는 발리스틱스는 ‘스포츠(Sports)’, ‘택티컬(Tactical)’, ‘엘리트(Elite)’등 총 3가지 게이밍 메모리 라인업으로 갈수록 세분화되는 PC 시장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선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인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에즈락(ASRock) 등의 RGB 싱크 프로그램과 연동이 가능해 폭넓은 호환성으로 최근 PC 업계 트렌드인 커스터마이징 튜닝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지난해 열린 블리즈컨 2016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폴 챔피언십 우승팀인 ‘발리스틱스(Ballistix)’와 유럽의 유명 e스포츠팀인 ‘프나틱(Fnatic)’의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e스포츠 팬들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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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급형 게이밍 PC용 메모리인 ‘발리스틱스 스포츠(Ballistix Sports)’는 슬림하고 깔끔한 외형에 2400~2666MT/s 속도로 작동하며, 뛰어난 가성비로 기본에 충실한 모델이다. 각 4GB, 8GB, 16GB 모듈이 화이트, 그레이, 레드의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화이트 방열판의 경우 동일한 화이트 색상의 회로 기판(Printed Circuit Board, PCB)을 적용하여 세련된 디자인으로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상위 라인업인 ‘발리스틱스 택티컬(Ballistix Tactical)’은 최소 2666 MT/s, 최대 3000MT/s의 빠른 속도를 갖추고 마이크론이 제공하는 M.O.D(Memory Overview Display)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LED 튜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7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발리스틱스 택티컬 트레이서 DDR4 RGB’는 메모리의 색상을 조정하는 고휘도(high luminosity) RGB LED가 장착돼 DIMM 슬롯에 화려한 조명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최상위 라인업인 ‘발리스틱스 엘리트(Ballistix Elite)’는 최대 3600M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독특한 외형의 방열판에 별도의 온도 센서를 갖춰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고성능 메모리를 요구하는 프로게이머 또는 하이 아마추어 타깃의 제품이다.

    마이크론 발리스틱스 메모리 사업부의 제러미 모텐슨(Jeremy Mortenson)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발리스틱스 메모리 라인업을 통해 각국 게이머들 및 튜닝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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