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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레서 ‘라이젠’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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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15 18:32:43

    AMD 자사의 ‘젠(Zen)’ 아키텍처(코드명 Summit Ridge) 기반 차세대 고성능 데스크탑 프로세서 ‘라이젠(Ryzen)’를 공개했다. AMD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8코어 16스레드, 3.4GHz의 클록 속도를 갖춘 고성능 제품으로, 2017년 1분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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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는 이번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를 시작으로, 젠 아키텍처 기반의 데스크톱, 노트북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젠에 탑재된 새로운 센스MI(SenseMI) 기술을 통해 게이머와 PC 하드웨어 마니아들이 필요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센스MI 기술은 PC 사용환경에 대한 감지, 적응, 학습이 가능한 AMD의 최신 기술로, 라이젠 프로세서의 개선된 아키텍처 및 플랫폼, 전력 효율성, 연산 기술과 결합되어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젠 아키텍처에 탑재된 센스MI 기술은 AMD가 전 세대 대비 40 퍼센트 이상 개선된 클록 당 명령어 처리능력(IPC)을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으로 작용한 기술이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인 짐 앤더슨(Jim Anderson) 수석 부사장은, “최근 데스크톱 시장에서 가상현실, 3D 모델링, e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더욱 강력한 연산 및 그래픽 처리 능력에 대한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개발되었으며, 혁신과 경쟁을 통해 다시금 데스크톱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AMD의 리사 수(Lisa Su) CEO는, “이번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 탑재된 ‘젠’ 코어는 하이엔드 PC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AMD의 연구 및 개발 노력의 결정체이다”고 설명하며, “센스MI 기술을 탑재한 라이젠 프로세서는 오늘날 AMD가 모든 기업 활동에서 추구하는 혁신의 정신을 대표하는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AMD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2017년 1분기, 라이젠 노트북 프로세서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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