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충실한 성능이 돋보이는 에어워셔, 일렉트로룩스 EHF-7000 프리스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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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24 15:12:31

    일렉트로룩스는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다. 스웨덴 가전 명가 일렉트로룩스가 내놓은 에어워셔 EHF-7000 프리스카는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즉, 지역 특화 모델로써 Made in Korea 제품이다. 그래서 더 기대가 컸다.

    다른 에어워셔처럼 공기 청정과 자연 가습 기능이 모두 있으면서도 저렴한 몸값을 지녔다. 겨울철 실내 온도 저하를 막고 더 많은 물을 증발시키기 위한 온풍 가습 모드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제원
    가습방식 : 자연 증발
    사용면적 :15평형
    필터 : 카본 필터, 이코볼
    가습량 : 자연가습 250㎖/h, 온풍가습 450㎖/h
    물통용량 : 6L
    소비전력 : 자연가습 40W, 온풍가습 345W
    연속가습시간 : 자연가습 24시간, 온풍가습 13시간
    크기, 무게 : 370×390×220mm, 4.5Kg

    저렴한 가격, 넓은 사용 면적을 자랑

    EHF-7000 프리스카는 3단계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한다. 1차 탄소 필터, 2차 물 필터, 3차 OPi 플라즈마 이온이다. 일렉트로룩스는 공기가 들어오는 곳에 탄소 필터를 두어 공기 중에 섞인 먼지를 걸러준다. 필터를 통과한 미세 먼지와 유해 세균은 물로 씻어낸다.

    내부 구조는 물통과 수조가 분리되어 있다. 물통에서 수조로 이어지는 부분에는 항균 세라믹제인 이코볼 이 있어 수조에 있는 물의 세균을 제거하고 증식을 막아준다. 또한 OPi 플라즈마 이온을 만들어 공기 중에 있는 여러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재주도 있다.

    EHF-700의 가습 능력은 일반 가습 모드에서 1시간에 250㎖로 뛰어난 편이다. 온풍 가습 기능 사용하면 1시간에 450㎖를 증발시킨다. 여기 소개한 제품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가습 능력로 건조한 겨울에도 충분한 습기를 공급해 줄 수 있다.

    사용면적은 15평으로 중소형 아파트 거실에 사용하기에 적당한 정도다. 가습 능력이 뛰어난 만큼 전기 소모량도 높다. 일반 가습 모드의 소비전력은 40W이지만 온풍 가습 모드에서는 345W로 대폭 높아진다. 온풍 가습을 장시간 사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LED 표시창을 통해 제품 작동 상태를 알 수 있다. 현재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이 보인다. 다만 습도는 숫자가 아닌 게이지 형태로 정확한 습도는 아니다. 터치 버튼은 상태 표시창 양쪽에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분리형 물통은 6L의 용량을 가지며, 물통과 수조로 구분된 제품 중에서는 가장 큰 편이다. 물통 내부 청소가 편하도록 입구가 커서 손을 넣어 닦을 수 있다.

    제품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중의 먼지를 1차적으로 걸러준다. 이 정도 필터로는 미세먼지를 걸러내지는 못한다.

    물탱크에서 수조로 넘어가는 부분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이코볼이 있다. 지름 13cm 항균 디스크 45장이 회전하면서 공기 중의 미세 먼지와 유해 세균을 씻어내고 습기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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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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