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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만 생각한 에어컨’, LG 휘센 멘디니 아이콘 [2부]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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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03 17:17:54

    [2부] 사람을 먼저 생각한 ‘휴먼케어’ 기술을 집대성한 에어컨

     

     

     

    최근 LG 휘센 에어컨의  TV 광고를 보면 사람과 같은 형태를 가진 로봇이 등장해 ‘사람을 사랑하게 된 에어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용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LG전자의 의지가 담긴 메시지다.

     

    그러한 노력의 결정이 멘디니 아이콘에 집약된 ‘휴먼케어(HumanCare) 기술’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기술이 아닌, 인간을 생각하는 기술과 기능, 철학이 모두 담긴 통합적인 개념이다. 그 첫째가 ‘똑똑한 에어컨’을 표방하는 ‘휴먼케어 로봇’ 기능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각종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거리를 파악해 그 쪽으로 바람을 보내주는 정도의 기능은 이른바 ‘인체감지로봇’을 통해 이미 구현됐다.

     

    ▲ 휴먼케어 로봇 기능은 단순한 인체 감지 기능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능

     

    하지만 휴먼케어 로봇은 그보다 훨씬 발전한 기능이다. 사람의 위치 파악은 기본이며, 여기에 체온과 주변 온도 등의 보다 다양한 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맞춤 바람’을 보내주는 것.

     

    특히 단순히 그 바람의 온도까지 세밀하게 조절해 덥거나 춥지 않은 쾌적한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이 기능의 핵심이다. 휴먼케어 로봇 기능을 이용하면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피부온도 33℃를 유지시켜준다.

     

    ▲ 휴먼케어 로봇 기능을 위한 센서 동작 모습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맞춤 냉각’ 뿐만 아니다. 사용하는 사람과 그 주변만 맞춤 냉각이 가능하다면 일부러 실내 전체를 냉각 시킬 필요가 없다. 즉 단순히 방 전체를 냉각하는 에어컨에 비해 효율적 냉각이 가능해 에어컨 사용시의 가장 큰 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쾌적한 느낌을 유지시킬 정도의 바람만 불어줌으로써 찬 바람만 계속해서 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냉방병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사람을 생각한 냉방’ 기능은 그 뿐만이 아니다. 누구든 여름철 뜨거운 실외를 돌아다니다 실내로 들어왔을 때 에어컨이나 선풍기 앞에 서서 바람을 쐬며 열기를 식히던 기억이 한 번 쯤 있을 것이다. 멘디니 아이콘의 ‘스피드 쿨 샤워’기능은 그런 상황을 고려한 기능이다.

     

    스피드 쿨 샤워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상부 및 좌/우 토출구가 에어컨 앞 1m 공간에 집중적으로 바람을 보내주는 형태로 변해 앞에 선 사람의 더운 열기를 빠르게 식혀준다.

     

    ▲ 상단 배출구만으로 9m 떨어진 곳 까지 집중 냉방이 가능한 ‘9m 롱파워’ 기술>

     

    또 하나, ‘9m 롱 파워’ 기능은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의 바람이 멀리 떨어진 주방까지 가도록 하는 기능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이 보통 낮 시간대고, 주부들의 활동 공간이 거실 뿐만이 아니라 주방까지 포함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주부들이 선호할만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좌/우 토출구가 닫히고 상단 배출구로만 바람이 나오면서 보다 멀리까지 강력한 바람을 보낼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 추가 설치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주방까지 바람을 보내주니 ‘또 한 대의 에어컨’을 설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각종 기능을 원터치로 조작 가능한 리모컨

     

    이런 멘디니 아이콘의 유용한 기능들은 무선 리모컨을 통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다만 이런 기능들을 리모컨이 아닌 에어컨 본체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휴먼케어 로봇과 더불어 멘디니 아이콘의 또 다른 중요 기술은 ‘휴먼케어 인버터’ 기술이다. 미리 정해진 속도로만 동작하는 정속형 에어컨의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LG전자 에어컨의 인버터 컴프레서는 상황에 따라 스스로 속도를 제어, 더욱 효율적인 동작 및 냉각이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멘디니 아이콘은 일반 정속형 에어컨 대비 2배 빠르게 목표 온도까지 냉방이 가능하며, 반대로 전기료는 최대 76%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

     

    ▲ 2배 더 빠른 냉방이 가능하도록 한 휴먼케어 인버터 기술

     

    일반 에어컨이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멈추고, 일정 온도 이상이면 급격히 가동해 평균 온도를 유지하는 형태라면, 멘디니 아이콘은 목표치까지 도달한 온도를 최소한의 가동으로 계속 유지시켜줌으로써 과냉방으로 인한 급격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한다.

     

    특히 멘디니 아이콘은 이러한 동작 상황을 사용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도 표시창 상단에 잎사귀 모양의 ‘에코 모니터링’ 표시가 그것으로 현재 에어컨이 풀 가동중인지, 절전 가동 중인지를 한 눈에 파악 가능하다.

     

    ▲ 절전 가동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 모니터링’표시

     

    그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하나의 실외기에 거실과 방 2개의 에어컨을 동시에 가동하는 ‘2 in 1’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일정 속도 동작-멈춤을 반복하는 정속형 에어컨은 각 방에 배치된 냉방기가 동시에 돌아가는 경우 부하가 걸려 양쪽 모두 100%의 성능을 내기가 쉽지 않다.

     

    ▲ 휴먼케어 인버터 덕에 냉방기 2개 동시 사용도 문제 없다

     

    하지만 휴먼케어 인버터는 목표 온도에 도달한 이후 최소한의 가동만으로 그 온도를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컴프레서에 걸리는 순간적인 부담이 훨씬 적다. 오히려 냉각 용적에 여유가 생김으로써 거실과 방 모두 100% 효율의 냉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 [1부] 하나의 완성된 에어컨 예술품, 멘디니 아이콘 - 기사 보러가기

    http://www.betanews.net/article/496822

     

    ▶ [3부] 똑똑한 에어컨, 사용자 건강까지 챙긴다 - 기사 보러가기

    http://www.betanews.net/article/496825

     


    ※ LG 휘센 에어컨은 모델에 따라 냉방 면적과 디자인, 색상, 세부 기능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각 모델 별 주요 기능 차이는 아래 사양표를 참조바랍니다. (클릭 시 확대)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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