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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첫 가습기 '하이제닉 미스트' 사용해보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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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28 11:38:21

    다이슨(Dyson)이 자사의 첫 가습기인 '하이제닉 미스트'를 공개했다. 하이제닉 미스트는 UV 살균 시스템을 통해 물탱크 안의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며, 무균 상태의 미스트를 강한 공기 흐름으로 수분화된 공기를 방 전체에 퍼뜨리는 에어 플라이어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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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가습기 시장은 가습기 살균제로 파동 이후 위축되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슨은 살균제 세척이 필요없고 모든 물방울에 UV 살균시스템으로 박테리아와 대장균을 제거하는 자외선 세정 기술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다이슨 측은 “하이제닉 미스트의 화학성분 세척은 권장하지 않고 물탱크는 물과 레몬즙을 사용해 흔들어 세척해주면 되며, 루프는 젖은 수건으로 닦고 물이 나오는 배출구는 2~3주에 한 번 청소해주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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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탱크는 팬을 분리한 후 꺼낼 수 있으며 투명한 재질로 물의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용량은 3리터로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다이슨 측은 "정확한 습도 조절 장치와 효율적인 수분 관리 기술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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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은 리모컨을 통해 이뤄진다. 슬림한 두께로 조작이 간편하며 자석이 붙어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하이제닉 미스트 팬에 간단히 부착해 놓을 수 있다. 리모컨을 통해 바람의 강조 및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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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의 '오토(Auto)' 버튼을 누르면 온도/습도 조절 장치가 방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간단히 가장 쾌적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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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제닉 미스트는 선풍기의 기능을 함께 하기 때문에 '팬 모드' 버튼을 누르면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이 나와 여름철에는 선풍기로도 쓸 수 있다. 그렇지만 선풍기 기능만을 사용할 수는 없고 가습기의 기능도 동시에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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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의 '슬립 타이머' 버튼을 채택해 최소 15분에서 최대 9시간까지 사용시간을 미리 설정해놓을 수 있다. 제품 하단에는 LED 디스플레이가 있어 습도나 설정한 습도, 공기 흐름 강도 등을 볼 수 있다. 

    작동소음도 비교적 조용해 야간 구동도 무리가 없다. 다이슨은 소음방지협회를 통해 Quiet Mark를 획득한 최초의 가습기라고 강조했다.

    구동 면적은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다이슨 측은 “6mX6m 공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더 넓은 공간에서도 분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교체할 심지나 필터가 없어 구매 후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는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89만 8,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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