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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오디오, PC에 블루투스를 추가하자, 아반트리 프리바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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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08 17:23:50

    휴대폰이나, 노트북, 스피커 등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무선 기술 표준인 블루투스는 특히 오디오 시장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나 블루투스 헤드셋, 이어셋은 이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디오 액세서리가 되었다.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셋을 사용하려면 해당 기기도 블루투스를 지원해야 한다.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지만 이전의 TV나 유선 오디오, 데스크톱 PC 등은 여전히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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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트리 프리바2

    만약 오디오 기기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간단히 추가하면 된다.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아반트리(Avantree)가 선보인 프리바(Priva)2는 블루투스 오디오 트랜스미터로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에 연결해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셋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프리바2를 TV에 연결하면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디오 장비에 연결하면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장비와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아반트리 프리바2를 만나보자.

    산뜻한 색상과 콤팩트한 크기 돋보여

    프리바2는 블루투스 트랜스미터라는 흔치 않은 역할을 하지만 설치에 대한 어려움은 놓아두어도 좋다. 우선 프리바2의 심플한 외관이 사용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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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바2는 작고 가볍다. 일반 AA 건전지보다 작은 48mm의 너비를 지녔다.

    두께는 15mm로 주머니에 쏙 담아도 좋을 정도로 콤팩트하다. 무게는 23g으로 휴대용 제품은 아니지만 늘 가지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색상은 화이트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산뜻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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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을 위한 버튼은 제품 중앙에 있는 MFB라 불리는 다기능 버튼뿐이다. MFB 버튼을 꾹 눌러서 전원을 켜고 다시 눌러서 끄기만 하면 된다.

    특히 전원을 상시 공급하는 DC 모드일 경우 자동으로 제품이 켜지기 때문에 프리바2를 굳이 켤 필요가 없다. 페어링조차 프리바2는 자동으로 시도하기 때문에 많은 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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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거치대가 포함된다


    프리바2는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거치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거치대 바닥에는 3M 테이프가  있어 TV나 오디오, 곡선 등 다양한 장소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프리바2와 3.5mm 오디오 케이블, 충전용 USB 케이블, RCA 오디오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쉬운 블루투스 페어링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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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프리바2를 설치해보자. 프리바2는 일반적으로 오디오 기기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3.5mm 오디오 단자를 통해 TV나 오디오에 연결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TV나 데스크톱 PC, 라디오, CD 플레이어 등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프리바2와 유선으로 연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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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블루투스 헤드셋, 이어셋 등과 연결하기 위해 프리바2의 전원을 켜자. 배터리 모드에서는 MFB 버튼을 2초 정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DC 모드에서는 전력을 공급됨과 동시에 전원이 자동으로 켜진다.

    제품을 켜면 프리바2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한다. 페어링 모드는 프리바2의 LED 색상이 빨간색과 파란색이 번갈아가면서 켜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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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을 마친다. B&W P5 와이어리스와 연결한 모습

    프리바2와 연결할 블루투스 헤드셋 및 이어셋도 함께 페어링 모드에 두고 1m 이내에 두면 프리바2가 자동으로 페어링을 마친다.

    한 번 연결이 되면 재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연결돼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연결을 마치면 프리바2의 LED가 파란색으로 간헐적으로 깜빡여 연결된 것을 알린다.

    함께 즐기는 다중 연결 지원

    프리바2의 특징 중 하나는 두 대의 블루투스 제품과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TV나 오디오에 프리바2를 연결 시 두 명의 사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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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제품을 추가하는 것도 간단하다. 처음 페어링한 것과 마찬가지로 1개의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한 후, 프리바2의 MFB 버튼을 2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에 진입한 후 다른 블루투스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하면 된다.

    TV와 블루투스 헤드폰의 연결

    거실에 있는 TV에 프리바2를 연결해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사운드를 듣는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TV를 통해 꽉 찬 사운드를 듣는다면 스피커의 볼륨을 크게 올려야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는 조금만 올려도 꽉찬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몰입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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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사비망고 32인치 TV(D3202)와 연결했다.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만 해주면 된다

    또한 가족이 잠든 심야시간에는 음량을 낮춰야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셋을 사용하면 굳이 음량을 낮추지 않아도 좋다.

    특히 영화 콘텐츠를 재생했을 때 헤드폰의 꽉 찬 사운드는 TV 내장스피커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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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적인 것은 프리바2의 수신감도다.

    프리바2의 사용범위는 10m 이내이며,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는 10m 가량 떨어진 곳, 벽이 2개 정도 있는 상황에서도 TV의 사운드가 전혀 끊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제품이라면 멀어지면 가끔씩 끊기는 경우가 빈번한데 프리바2는 강력한 수신감도로 거실에 놓인 TV의 사운드를 화장실이나 안방에 가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매력적이다.

    또한 지연 시간을 줄인 APT-X LL(로우 레이턴시)를 지원해 TV를 보거나 동영상을 볼 때에도 영상과 오디오 음성이 일치해 콘텐츠 감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블루투스 미지원 오디오와 연결

    프리바2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오디오에 간단히 연결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코원이 새롭게 내놓은 고음질 오디오 플레이어 플레뉴 D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플레뉴 D에 프리바2를 연결하면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음악을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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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뉴 D를 간단히 블루투스 플레이어처럼 쓸 수 있다

    음악 감상에서도 프리바2의 뛰어난 수신감도는 여전하다.

    플레뉴 D로 장시간 음악을 감상하는 도중 잠깐의 끊김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프리바2는 기존 프리바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Apt-X를 지원해 이를 지원하는 헤드폰과 연결했을 때 더욱 깔끔한 음질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전의 프리바는 충전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상황에 따라 노이즈가 발생됐지만 프리바2는 PMIC(파워 매니지먼트IC) 단자를 채택해 잡음을 잡았다.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했을 때 확실히 잡음이 없는 깔끔한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최대 6.5시간 사용, 53시간의 대기 시간 지원

    프리바2는 최신 블루투스 4.1버전을 채택해 사용시간을 늘렸다. 연속사용시간은 최대 6.5시간을 지원하며 특히 대기 시간은 무려 53시간이 가능한 것이 돋보인다.

    또한 30분 이상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막았다.

    깔끔한 사운드로 만족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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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트리 프리바2는 블루투스 트랜스미터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에 연결해 블루투스 제품과 연동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작고 콤팩트한 외관으로 설치도 쉽고 블루투스 제품과 연결하는 법도 동봉된 설명서만 읽으면 쉽게 끝마칠 수 있다.

    쉬운 사용법에 사운드적인 만족도도 높다. 이전 프리바에 있었던 충전 시 잡음을 내는 것과 호환성 개선 등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그렇기에 간편히 무선으로 연결하면서도 잡음이 없는 깨끗한 음질과 끊김이 없는 사운드 재생이 인상적이다.

    프리바2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5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반트리의 국내 공식 수입원은 가우넷으로 해당 제품에 한해 정식으로 국내 AS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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