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30 18:49:19
PC 저장장치 시장을 살펴보면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속도를 위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교체했다. 최근에는 SSD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더 높은 용량의 SSD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HDD나 SSD는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조텍코리아가 출시한 ‘조텍(ZOTAC) USB 3.0 to SATA3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저장장치를 간단히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조텍 USB 3.0 to SATA3 어댑터는 2.5인치 규격의 HDD나 SSD를 연결해 휴대용 외장하드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도구 없이 2.5인치 저장장치를 연결한 후 USB 단자에 연결하면 PC에서 자동으로 인식해 누구나 쉬운 연결과 사용이 돋보인다. 단 3.5인치 HDD는 연결이 불가능하며 새 저장장치라면 윈도우에서 파티션 설정만 해주면 된다.
또한 SATA3 규격을 지원하지만 하위호환이 가능해 SATA3부터 SATA2, SATA1 규격의 2.5인치 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USB 3.0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USB 2.0 단자에도 연결해 쓸 수 있다.
조텍 USB 3.0 to SATA3 어댑터는 콤팩트한 크기가 돋보이며 27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용 외장SSD로 쓰기 좋다. 케이블 길이는 175mm로 노트북 등에 간결하게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저장장치를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파우치도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기본 구성품으로는 어댑터만 포함된다.
간결한 연결도 돋보이지만 USB 3.0 지원으로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옮길 수 있다. 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SSD 벤치마크 도구인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WD SSD 블루 1TB를 조텍 USB 3.0 to SATA3 어댑터를 연결해 테스트했다.
순차 읽기는 442.1MB/s, 순차 쓰기는 443.0MB/s를 나타냈다. SATA3보다는 조금 낮은 속도지만 일반적인 외장하드로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속도다.
여기에 5.05GB 용량의 풀 HD 영화 동영상을 조텍 USB 3.0 to SATA3를 연결한 SSD로 이동시켜봤다. 속도는 295MB/s 무려 16초 만에 데이터 이동을 끝냈다.
조텍 USB 3.0 to SATA3 어댑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2.5인치 HDD나 SSD를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SSD 내부의 데이터에 접속해야 할 때 굳이 PC케이스를 열어 SATA 단자에 연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USB 단자에 연결해 데이터를 쓰고 지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텍 USB 3.0 to SATA3 어댑터는 조텍코리아가 3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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