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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무지개 돌봄사원 2천명 채용… ‘60세 이상 어르신들’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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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16:20:57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19년 무지개 돌봄사원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00명을 채용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사원이다.

    LH가 건설임대주택 입주민에 제공하던 주거지원 사업인 ‘LH 무지개서비스’의 대상이 올해부터 매입·전세임대주택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무지개 돌봄사원 채용 규모 역시 작년 1천6백명에서 올해 2천명으로 증가됐다.

    특히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사대행 분야 채용규모가 작년 대비 2배 늘었다. ‘ICT 케어매니저’ 직무가 새롭게 개발돼 민간통신사와 함께 AI돌보미를 활용한 생활정보 안내 및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자 본인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시니어클럽 등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다음달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뒤 6월 14일 근무가 시작된다.

    직무별 채용규모는 ▲단지환경정비·임대관리 보조 등을 담당하는 주택관리 1천명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있는 세대를 방문해 청소·세탁·설거지 등 가사관리를 돕는 가사대행 600명 ▲입주민 자녀에게 방과 후 1:1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꿈높이선생님 360명 ▲ICT 케어매니저 40명이다.

    근무기간은 직무에 따라 주택관리 5개월, 그 외 6개월이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급여는 월 87만원 수준이다.

    신청접수는 우선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신청인원이 미달할 경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 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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