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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프로젝트 ‘담배 연기 없는 도시’ 시동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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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16:18:41

    한국필립모리스가 ‘담배 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비전 실현을 위한 지역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담배 보다 유해성이 줄어든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담배 연기 없는 도시(Smoke-Free City)’를 만들고 이 같은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 양산 소재의 한국필립모리스 생산시설이 소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사업장이 많은 국제도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처음 실시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한국필립모리스는 부산·경남 지역의 대형 사업장 50여곳을 찾아 전자담배 전용 사용 공간인 일반담배 흡연실과 차별화 된 베이핑(Vaping) 룸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베이핑 룸의 설치와 운영 컨설팅은 한국필립모리스가 담배의 유해성으로부터 개인의 건강을 침해 당하지 않을 권리와 흡연자의 권리를 모두 보호하는 평화로운 해결책으로 2018년부터 전개해온 사업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는 대형 사업장의 경우 불을 붙여 사용하는 일반담배에 비해 화재 위험이 없는 가열방식의 혁신 제품과 베이핑 룸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캠페인 기간 중 주민자치회와 협의를 통해 공동주택에 대한 베이핑 룸 설치 시범 사업도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의 구 도심과 광안리·해운대 지역을 연결하는 수영구 소재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사장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려면 유해성이 적은 혁신제품으로의 전환과 함께 소비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개선도 중요하다”며 “유해성 감소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기업, 지역사회,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공중 보건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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