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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센터 차지했다"…토트넘·맨시티 戰 손흥민 골, 팀 내 입지↑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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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09:48:29

    (사진=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 맨시티 전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8일(한국시각)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라며 합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손흥민과 케인, 루카스 등 팀의 간판 선수들의 모습이 대거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손흥민은 내로라하는 동료들을 뒤로한 채 가장 큰 사이즈로 사진 정중앙에 위치했다.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사진이었다.

    손흥민에 대한 이같은 특별대우는 최근 잇따른 그의 활약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특히 이날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맨시티 간 경기 내용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전반 7분과 10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면서 그야말로 팀 선봉에 섰다. 비록 3대 4로 패했지만 다득점 원칙에 힘입어 준결승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손흥민의 두 골이 탈락 위기의 팀을 구원하면서 토트넘 내 그의 입지 또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준결승전에서 맞설 아약스에게도 '손흥민 파워'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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