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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덱스터-CJ ENM과 사업영역 확대 위한 협력 관계 논의 중 공시·양사 시너지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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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00:41:52

     

    덱스터와  CJ 그룹 간 밀월관계 노출
    양사간 시너지 효과로 기업가치 상승
    콘텐츠 기획개발에 집중가능 환경조성 

    덱스터( 덱스터스투디오 코스닥 206560 Dexter studios Co.,Ltd.KIS-IC : 미디어 | KRX : 오락·문화 | KSIC-10 :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는 VFX(Visual Effects 시각 효과) 전문기업으로 2012년 1월 설립돼 영화 CF MV(뮤직비디오) 등  영상콘텐츠 전반의 VFX의 제공을 주요사업으로 펼쳐왔다. 2015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동사의 업황은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성공으로 요약된다.  주요 매출처는 국내외 영화 제작사로 VFX는 영화 이외에도 드라마와 게임  기타 가상현실 분야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중국 완다테마파크에 체험형 대형 어트랙션 콘텐츠를 공급한 데 이어 KT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에 스토리텔링형 VR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VR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드배치 여파로 대중국 수출은 부진하였으나 '신과함께' 시리즈가 흥행한 가운데 사업영역을 테마파크 드라마 등으로 확장하면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원가구조 개선 대손상각비감소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파생상품부채평가손실 제거와 기타대손상각비 감소로 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를 통한 영화제작과 투자배급사업의 본격화와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와 VFX 콘텐츠 납품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VFX 제작물 납품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의 영화제작과 드라마제작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할리우드 일부 선두업체에서만 가능했던 디지털 크리쳐의 털 얼굴 바다 등의 생생한 구현기술들을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영화제작에 활용하는 국내업체로서는 동사가 유일하다. 또한 VFX 작업 시 빠른 대응능력과 고퀄리티 작업도 가능한  수준에 올라섰다.

    텍스터의 최고경영권은 류춘호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덱스터의 설립일은 2012년 1월4일로 상장일은 2015년 12월22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321명이다.  주소지는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75, 1801호, 1901호 이며 감사의견은 대주회계법인으로 '적정'으로 평가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이며 주요품목은 ▷컴퓨터그래픽영상 ▷소프트웨어개발과 공급 ▷애니메이션 제작 등이다. 특기사항으로 동사는 덱스터워크숍(E96671)를 2012년 11월 30일 흡수합병했다.  동일업종(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 J59120)내에서  4개회사가 포함된다. 동사의 순위는 1위이며 1~4위 현황은  덱스터 아이오케이컴퍼티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 아트서비스 등이다.  덱스터는 영화 CF MV 등 모든 영상 전반의 VFX(Visual Effects 시작효과) 제공업체로서  국내영화시장은 2007년부터 침체국면에 접어들었고 중국영화시장은 최근 성장흐름을 타고 있다.  동사의 업황은 영화산업의 경기변동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주요제품은 VFX제작 100%이고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40% ▷유동비율258% ▷자산대비차입금비중13% ▷ 최근 4분기합산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테마파크 관련 콘텐츠 개발과 공급이 검토중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하위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  등으로 매겨졌다. 

    덱스터(206560) CJ 그룹과 동고동락의 증거들
    종목리서치 | 리딩투자증권 서형석 | 

    1. CJ ENM 에 피인수설, 조회 공시에 대한 판단 

    동사는 전일 CJ ENM 에 대한 피인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받음. 지난 1 월 11 일 ‘CJ ENM’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사업적 제휴,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논의 중임을 공시. 구체화될 경우, 양사 모두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일 전망. 동사는 국내 최대 메이져 투자배급사의 풍부한 지원을 받고, ‘CJ ENM’은 국내 최고 영화감독 김용화의 <신과함께 3, 4> 등 티켓파워를 보유한 영화 콘텐츠를 안정적 투자배급 가능. 

    이번 조회공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양사 간 전략적 제휴는 시작되었다는 판단. 이는 ① CJ ENM은 올해 최대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 투자 및 배급 확정. 동사는 70 억원 규모의 VFX 공급계약을 수주. 향후 라인업인 <신과함3,4>, <더문>, <사일런스>, <탈출> 등 투자배급과 VFX 제작 지원의 상호 전략적 제휴는 이어질 전망. 

    ② ‘스튜디오 드레곤’의 올해 텐트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VFX 84 억원에 이어 VFX 26.5 억원도 수주. 국내 드라마시장의 질적/양적 성장과 ‘스튜디오 드래곤’의 해외시장 진출, 드라마 영상 완성도 상승 등으로 동사 드라마 VFX 물량확대 기여 전망. 

    특히 지난 주총을 통해 김용화대표는 ‘덱스터’에서 영화/드라마 제작‘덱스터 픽쳐스’의 대표이사로 취임. 컨텐츠 기획 개발,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측면도 ‘CJ ENM’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해석. 

    CJ ENM 에 대한 피인수설의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상기 요인들은 기존 VFX 제작 기업에서 벗어나 Contents 및 IP Provider 로 위상을 표출. 향후 글로벌 콘텐츠 기획 및 제작사로 성장할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판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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