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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LF -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에 따른 완만한 이익 개선 예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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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00:12:16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50.74% 인수완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1000원 제시
    종합생활문화기업 지향하는 사업다각화     부문별성장동력 불확실성해소 우선과제

    [하나금융투자] LF (코스피 093050 LF Corp. KIS-IC : 섬유, 의류 및 호화품 | KRX : 섬유,의복 | KSIC-10 : 남자용 겉옷 제조업)는 2006년 11월1일자로 LG상사로 부터 분할돼 2006년 12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2007년 12월 LG계열에서 분리됐다. LF란 사명은 Life in Future를 의미한다. 국내브랜드로 ▷닥스 ▷마에스트로 ▷헤지스 ▷라푸마 ▷질스튜어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입브랜드는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빈스 ▷조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업황은 매출규모가 확대중이며 영업이익률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의류소비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매출은 의상제품이 91%에 달하며 기타매출 6.32% 수수료수익2.65%로 구성된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엘에프푸드 ▷엘에프코프 ▷엘에프패션 ▷라푸마코리아 ▷LF Trading (Shanghai) Co., Ltd. 등이 꼽힌다. 맞춤디자인 상품개발과 온라인몰 강화 등으로 패션부문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식자재유통업체 인수효과 등으로 기타 매출도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매출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종속기업투자처분손실 발생과 법인세비용 부담 확대로 순이익률은 소폭 낮아졌다. ▷신규브랜드 론칭 ▷맞춤형사업 확대 ▷유통채널 강화 등에 따른 패션부문의 양호한 매출 확보와 식자재 화장품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LF의 최근 종가는 2만65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3만1500원 2만1150원이었다. 액면가는 50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2만9290주이다. 시가총액은 774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197위다. 외국인지분율은 36.86%이며 기말보통주배당률은 10%다. LF는 남자용겉옷제조업종(C14111)에 속하며 동종업내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5위권에 속한 나머지 회사들은 세아상역 LF 세정 파크랜드 에프지에프 등이다. LF의 사업환경은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브랜드파워'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디자인 능력' 그리고 주요백화점 등 핵심상권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능력'이 중요하며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브랜드의 적극적인 국내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가계소득과 지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제품 단가차이로 인해 봄여름보다 가을겨울의 매출실적이 훨씬 많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의류이며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을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판매망을 두고 있다. 원재료는 상품 제품 주재료 등이다. 실적은 국내소득증가과 경기호황 등이 진행될 경우 의류매출증가로 수혜를 입어왔다. LF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매겨졌으며 ▷부채비율28% ▷유동비율467% ▷자산대비차입금비중7% ▷이자보상배율27배 등이다. 신규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정비와 신규브랜드런칭 육성전략 등의 진행이며 ▷LF푸드의 푸드서비스 식자재유통 식품제조까지 다양한 식품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중이다. LF주식의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과 혁금창출력은 중상위 수익성장성과 사업독점력은 중하위 등으로 나타났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허제나 |
    LF(093050) 1Q19 Pre: 양호한 실적 흐름 지속 중 

    1분기 매출 4,253억원(YoY 3.9%), OP 285억원(YoY -2.6%) 전망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253억원(YoY 3.9%), 285억원(YoY -2.6%)을 전망한다.
    별도 매출은 1분기 의류 시장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온라인 채널비중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이익률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별도 OPM 7.6%, YoY flat 예상).

    2018년 4분기 LF는 자회사 ‘동아TV’ 지분율을 기존 63.39%에서 97.98%까지 확대했다.

    동아TV가 LF 브랜드 관련 광고를 대행하며 매출을 발생시키는 만큼 높은 사업 관련성에 기인한 지분율 확대인 것으로 파악한다.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50.74% 인수 완료, 2분기부터 실적 반영

    LF는 지난 3월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양수를 위한 대주주적격 심사 승인 취득을 발표했다.

    종합생활문화기업 지향하는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보유 현금을 활용한 지분 취득이다(취득지분율: 50.74%, 양수금액: 1,898억원). 2018년 10월선 지급된 계약금을 제외한 잔여금은 2019년 3월 22일부로 지급되었다.

    연결 효과로 연 지배주주순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2분기부터 연결 실적 반영 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다(보유 현금 활용한 지분 취득으로 연간 이자수익 감소 불가피). 다만 최근 코람코자산신탁 내 운용인력 일부 이탈 이슈가 있다.

    지분 양수 이후 과거 운용성과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및 사업 계획을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1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1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내수 브랜드업체 타겟 멀티플 11배를 적용했으며 현 주가는 12MF PER 9배 수준이다.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되며 완만한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코람코자산신탁 이익 연결 반영 으로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각 개별 사업부문별 성장 동력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4월 중순 이후 구체화될 코람코자산신탁 세부 전략 수립과 화장품을 비롯한 기타 사업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되어야만 추세적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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