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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E, 신한은행·SK E&S·네패스 등 HPE 고객협업사례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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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6 17:34:39

    한국 HPE가 국내 HPE 고객들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HPE는 HCI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을 선도하는 HPE SimpliVity 및 새로운 IT 소비모델인 HPE GreenLake의 성공적인 고객 협업 사례를 통해 금융권 및 제조기업(에너지, 반도체, 조선, 바이오)의 다양한 업무영역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HPE 솔루션을 소개했다.

    ▲ 함기호 한국 HPE 대표©한국 HPE

    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고객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적시에 도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먼저 HPE는 신한은행과 SK E&S, 네패스, 대우조선해양 등에 적용된 HPE SimpliVity 협업사례를 선보였다. HPE SimpliVity는 독보적인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이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스위치 등 데이터센터 주요 요소를 한 노드에 통합시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가용성을 제공한다.

    최적의 데이터 가상화 플랫폼인 HPE SimpliVity는 내장된 하드웨어 I/O가속기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구현하고, 실시간 중복제거와 압축, 로컬 및 원격지 백업을 지원하여, 데이터 효율성과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발휘한다.

    HPE는 금융권 최초의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신한은행의 클라우드 도입을 돕고자 HPE SimpliVity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HCI 기반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적용 및 구축할 수 있는 DevOps 환경을 구현하여, 기존 대비 개발환경에 소요되는 시간을 30% 절감시켰다. 또한 설치시간을 3배 단축시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의 요청에 따라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여 서비스 적시 출시가 가능했다.

    SK E&S는 실제와 동일한 업무환경 하에서 철저한 PoC를 통해 VDI 환경에 최적인 솔루션을 탐색했으며, HPE SimpliVity의 고성능 및 고집적 데이터 효율에 주목했다. PoC 결과 타 솔루션 대비 배포성능 및 VM집적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높은 중복제거율(46:1)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일단위 백업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HPE는 HCI 전용 컴퓨팅 노드를 제공하여 VDI 도입 효과를 극대화시켰고, 이를 기반으로 SK E&S의 공유오피스 환경에 적합한 VD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Remote/Branch Office로의 비즈니스 확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네패스는 반도체 공장 MES(공장 생산관리 시스템) 및 ERP(전사적 자원관리) 용도로 사용되었던 고가용성 DB서비스를 HPE SimpliVity로 대체했다. DB 업무에 뛰어난 스토리지 성능 및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에서, HPE SimpliVity에 내장된 DR 기능을 통해 별도의 DR 솔루션 구축없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HPE SimpliVity 도입으로 32%의 비용절감 및 중복제거율 83:1의 데이터효율을 달성했고, 향후 보안 위협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백업 정책을 가져감으로써, 한 차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후화된 서버, 스토리지 장비를 교체하는 시기와 맞물려, 고가용성의 새로운 기술 도입을 고려했다. 조선소 내 Site간 Active-Active 구성을 통해 원활한 이관과 유지보수가 관건이었다. HPE SimpliVity 도입 후, 간편한 데이터 동기화를 통한 재해복구센터 운영환경을 제공했고, 조선소 내 산재되어 있는 약 500여개의 VM을 최초로 통합하여 비지니스 연속성을 확보했다.

    한국 HPE 오제규 이사는 “HPE SimpliVity는 클라우드의 경제성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DC)의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IT소비모델이라 할 수 있는 HPE GreenLake 관련해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Macrogen)’과의 협업케이스도 공개했다.

    마크로젠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최첨단 유전체 분석 장비에서 생성된 데이터 저장용 스토리지와 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분석에 필요한 컴퓨팅 노드를 사용하고 있다. HPE는 마크로젠의 IT인프라 이용률이 월별 높은 변동폭을 보임에 착안, 사용량 기반 IT 청구모델인 HPE GreenLake Flex Capacity 서비스를 제공했다. GreenLake FC로 재무적인 비용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IT요구의 즉각적인 대응 및 서비스 구조 개선, IT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인프라 자원에 대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 HPE 장정희 상무는 “HPE GreenLake는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HPE GreenLake Flex Capacity 서비스 도입으로 HPE만의 전문지식과 에코시스템을 통해 마크로젠의 IT 인프라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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