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14 16:24:53
지난해 은행의 저축성 예금 가운데 잔액이 10억원 넘는 고액 계좌 규모가 8년 만에 가장 크게 불어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의 저축성 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의 총예금은 565조7,940억원이었다.
이 수치는 재작년보다 66조6,050억원 늘어난 것으로 2010년 이후 최대다.
이같은 고액 계좌의 예금 증가율은 13.3%로 전체 저축성 예금 증가율의 두배 가량 됐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 기업들의 고액 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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