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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테크윙 -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개선흐름 순탄·2분기 이후 매출증가세 뚜렷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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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4 03:08:32

     

    1분기적자 그러나 "그대여 아무 걱정말아요"
    미국 독일 선발업체 합병 독과점이슈로 난항
    작년 매출 68억원에서 올해 최대200억 예상

    테크윙 (코스닥 089030 Techwing, Inc. KIS-IC : 기계 | KRX : 반도체 | KSIC-10 :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 www.techwing.co.kr )은 2002년 8월1일 설립돼 2011년 11월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8년 12월 현재 종업원수는 605명이다.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산단 6길 37이다. 감사의견읜 대주회계법인에서 적정을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중고기업은행 동수원지점이다. 주요생산품목은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반도체테스트 핸들러 ▷3차원조각기 ▷난방온도조절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 등이다. 동사는 반도체핸들러 전문기업으로 업황은 매출감소와 수익성하락으로 요약된다. 테크윙의 메모리테스터 핸들러는 해외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마이크론 샌디스크를 비롯하여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소자업체와 후공정 업체로 독점공급중이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와 판매업을 영위하는 이엔씨테크놀로지와 중국 폴란드 베트남의 현지법인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 설계와 개발 후 부품제작은 외주에 의해 생산하여 최종 조립한 후 판매하고 있어 별도의 생산 설비를 이용하고 있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테스터 제조 업체들이 테스터 개발 시 동사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면서 경쟁사의 테스터-핸들러 토탈 솔루션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의 꾸준한 수주에도 불구하고 종속기업에서 진행해온 디스플레이패널 외관검사 장비의 수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전년대비 매출 규모는 줄어들었다.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과 판관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기타수지와 금융수지 악화로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내림세였다. 주요 고객사들의 DRAM과 NAND 투자 확대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의 수주가 증가흐름을 보이고 있고 종속기업의 디스플레이 패널외관검사장비 수주도 회복되면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테크윙의 최근 종가는 1만356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2만100원 825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1만8828주이며 시총순위는 221위다. 외국인지분율은 7.61%이다. 시가총액은 2570억원으로 상장사 시총순위는 221위다. 외국인지분율은 7.61% 기말보통주배당률은 46%였다. 동사는 반도체제조용기계 제조업종(C29271)에 속해있으며 1~5위 기업은 세메스 원익아이피에스 제이스텍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한국알박 등이며 테크윈은 22위에 올라있다. 테크윈은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기계로의 이송장비인 핸들러(Handler) 제조회사로서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테크윙을 포함한 4개 회사가 과점상태이며 ▷테스트 핸들러는 검사장비와 함께 구매하므로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과의 제휴가 중요하다. 테크윙은 경기변동에 따른 실적변동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산업군에 속해있고 특히 메모리반도체 가격 동향의 영향이 크다. 주요제품은 ▷핸들러(62.7%) ▷C.O.K(23.1% 키트변환장비) ▷Board류 등 기타(10.3%) ▷OLED/LCD 광평가시스템 등( 3.7% )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반도체 검사장비 = 공압실린더 Frame 소형밀링 C.O.K 등 ▷디스플레이 평가 장비 등이다. 테크윙은 ▷대형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메모리 반도체 가격상승 등이 진행될 경우 실적이 개선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109% ▷유동비율125% ▷자산대비차입금비중39% ▷이자보상배율9배 등이며 공개된 신규사업 추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평가에 따르면 사업독점력은 최고등급이었고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상위등급 투자매력도는 최하위로 집계돼 종합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매겨졌다.


    테크윙(089030) 응팔 OST를 들을 때입니다
    종목리서치 | 상상인증권 김장열 | 


    1Q 적자, "그대여 아무 걱정 말아요"

    "응답하라 1988"의 OST로 더 널리 알려진 (원곡은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에서 생각나는 부분이 있다: "그대여 아무 걱정말아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테크윙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것과 같다.
    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업체(테스트시 제품 잡아주는 후공정)인 동사의 1분기 매출은 300억를 하회하면서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하지만, 1Q 실적 부진은 연초부터 예상되어온 것으로 그 자체는 현 시점에 신경쓸 사항이 전혀 아니다.

    주목할 것은 향후 투자포인트 2가지 이다.

    그리고 이중 하나는 가시성이 높고 또 하나는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그 확인 시점은 19년 하반기 또는 19년말~20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향 매출, 그 시작은 작지만 잠재력은 창대하다

    일단 19년 분기 실적은 1Q적자, 2Q yoy 소폭 증가, 3Q본격 성장으로 19년 전체 매출은 2000억 초반 (본사 ~1700, 디스플레이 장비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 400억 이상), 영업이익은 300억에 소폭 못미치는 수준이 (자회사 60억 이상 기여) 예상된다.

    이것만 놓고 보면 PER 14배 (CB 전환 가정) 수준으로 매력적으로 보기 어렵다.

    그런데, 중요한 투자 포인트 첫번째는 비메모리향 매출이 2Q부터 본격화되면서 연간 150~200억 규모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대만 OSAT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 업체로 공급되어 최종 고객사 완제품을 맡게된다.

    비메모리 핸들러 기존 공급업체는 고사양은 미국의 델타시티와 독일의 멀티테스트가 선두업체였다.

    델타시티의 모회사가 멀티테스트를 인수하면서 결국 합병되었는데 독과점이슈로 Advantest를 신규벤더로 채택하려했지만 고사양 차량용 반도체의 핸들러 스펙 (Cold환경)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환경 변화에서 테크윙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2018년 68억에서 2019년 ~200억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발생한 것이다.

    비록 당초 기대보다 일부 고객 자체 사정으늦추어진 경우도 있지만, 3Q에 N사, 4Q T사에 가각 데모제품 공급 예정이고 일본의 잠재고객과도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행 속도에 따라 20년에는 400~500억 수준이 (전체 매출의 10% 후반, 이익기여는 20%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

    고사양이외에도 중국/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등도 접촉을 시작한 상태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소자시장은 메모리 3배 규모, 핸들러 장비 가격은 더 낮은 점을 종합 고려해도, 비메모리 핸들러 장비 시장 규모는 상당할 것이다.

    단, 당분간 테크윙은 차량용등 고사양 중심으로 수익성 고려한 공략에 주력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체로는 TSMC가 저사양 핸들러 사용하며 일본의 세이코엡슨이 대표적 저사양 핸들러 장비 공급업체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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