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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서울반도체 - 실적가시성 확보 전 선제적인 매수전략 고려할 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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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4 03:01:06

     


    연간 영업이익 1025억원 최대치 갱신예상
    1분기 생산설비 이전으로 매출액 소폭감소
    2020년중 전사자원 60% 베트남 이전계획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 유지

    서울반도체(코스닥 046890 Seoul Semiconductor Co., Ltd. KIS-IC : 전자장비 및 기기 | KRX : 반도체 | KSIC-10 :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는 세계 5위의 종합 LED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은 5.3%다. 1987년 3월 전자제품과 부품제조업을 주 목적사업으로 설립됐다. 2002년 1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 브랜드는 Acrich nPola WICOP UVLED 등이 있으며 LED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교류와 직류구동이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광반도체 응용부품의 국내 최대 메이커로서 국내시장 점유율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ED 패키지 소자매출 기준으로는 글로벌 5위를 차지하고 있다. Acrich LED 시장 내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TV용 WICOP의 수요증가와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판매 확대 등으로 외형은 전년대비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경상개발비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수지의 개선과 법인세비용 감소로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상승흐름을 보였다. TV 자동차 모바일 등 전 분야에서 와이캅 채택의 확대와 헤드램프 채용모델 제품수가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공장 가동률 안정화 등으로 외형성장과 영업수익성의 개선이 예상된다. 동사는 일반조명 IT 자동차 UV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LED제품을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 판매까지 진행해왔다. 업력은 20년을 넘어섰으며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현재 다수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서울반도체는 컨버터가 필요없는 세계 최초의 교류 구동용 LED Chip은 세계 최초의 CE 인증과 독일TUV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반도체의 사업환경은 ▷환경 친화적 성격을 지닌 LED 시장은 연평균 26%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각종 산업군에서 LED 채택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일시적인 가격 하락 등이 나타나고 있다. 동사의 업황은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주요제품은 ▷LED제조(97.4%) ▷ LED판매(2%) ▷연구개발(0.5%)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PKG생산에 필요한 품목(43.6%) ▷Chip생산에 필요한 품목 (11.3%) 등이다. 서울반도체는 ▷LED 칩 가격 하락 시 원가율 개선으로 수혜를 입으며 ▷환율 상승 시 영업외수익 발생하고 ▷기존 CCFL 조명시장을 대체하면서 에너지절감정책 사업 확대에 따른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70% ▷유동비율145% ▷자산대비차입금비중11% ▷이자보상배율 21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공표되지 않았다. 동사의 최근 종가는 2만50원이었고 5주 최고 최저가는 2만5200원 1만5700원이었다. 액면가는 5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5만8305주이며 우선주발행량은 없다. 시가총액은 1조1690억원으로 시총순위는 상장사 가우데 24위다. 외국인지분율은 12.9%로 기말보통주배당률은 56.8%였다. 동사는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종(C26120)에 속해있으며 동종업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1~5위업체는 에스케이하이닉스 서울반도체 에스케이실트론 신성이엔지 에이에스이코리아 등이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

    1Q19 Preview: 영업이익 178억원으로 부진

    서울반도체의 19년 1분기 매출액은 2,841억원(YoY +0.4%, QoQ -6%), 영업이익은 178억원(YoY +4%, QoQ -51%)으 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베트남으로 생산설비 이전하며 가동률이 하락하고, 관련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2020년말까지 전CAPA 중에 60%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베트남으로 15~20% 수준의 CAPA가 옮겨졌고, 2분기부터 가동률 및 수율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에 나머지 생산설비 이전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2020년까지 뚜렷한 상고하저 실적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간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최대치 갱신 유효

    상반기 생산설비 이전에 따른 비용 발생과 하반기 이전 후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대비 29% 하향하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1%만 하향한다.

    18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연간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기존대비 13% 하향하지만, 최대치 갱신한다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

    19년 상반기 실적 하향은 업황의 부진보다는 생산 설비 이전에 따른 비정상적인 이유 때문이다.

    19년 하반기 베트남 생산 비중확대에 따른 전년대비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다면, 이는 2020년 이후로도 수익성이 개선될 여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상반기 실적 하향에 따른 공포감 확대와 하반기 실적 회복 가시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2018년 수익성 개선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컨센서스 하향이 지속되겠지만,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 실적 가시성 확보되기 전에 선제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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