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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 추가 협의할 것”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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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2 17:43:25

    ▲최종구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아시아나항공 문제와 관련해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구계획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 측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채권단의 입장이 분명히 밝혀졌으니 추가로 (금호 측과) 협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게 옳은지에 대해서는 “기다려 달라”며 말을 아꼈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구계획에서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로 맡긴다는 등의 조건으로 5000억원 신규 지원을 요구한 바 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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