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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국회 나경원 의원실 기습점거 농성하다 경찰에 연행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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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2 13:27:19

    대학생진보연합회원들이 12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황교안, 나경원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하다 경찰들에게 연행되고 있다. 사진=정영선 기자 

    대학생진보연합회원들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교안, 나경원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정영선 기자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들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 점거한 뒤 국회 관계자들에게 끌려 나왔다.

    학생들은 "나경원 씨와 황교안 씨 면담을 요청하러 왔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김학의 성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세월호 진실 은폐주범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의 펼침막을 보였다.

    학생들은 "황교안은 사퇴하라", "나경원은 사퇴하라"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방호팀과 대치했고 일부는 의원회관 밖으로 끌려 나갔다.

    학생들은 회관 밖에서도 사퇴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 등과 충돌이 이어졌다.

    이들은  황교안, 나경원 의원 사퇴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시위를 하다 경찰들에게 연행됐다. 

    이들은 경찰 버스 안에서도 구호를 외치고 몸부림을 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연행된 이들은 현재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 3개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고 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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