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7세대 뉴 3시리즈를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3층 높이의 뉴 3시리즈 체험관인 ‘드라이빙 큐브’를 설치해 상품 발표를 진행했다. BMW는 이곳에서 일반인 대상으로도 11일부터 14일까지 뉴 3시리즈 전시와 시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는 잇따른 화재와 리콜 사태를 딛고 작년 6월 미니 ‘JCW’ 이후 10개월 만의 공식행사다.

뉴 3시리즈는 외관이 이전 모델 대비 확연히 커졌다. 전장과 전폭, 축거(휠베이스)는 각각 76㎜, 16㎜, 41㎜ 길어졌고 전고는 6㎜ 높아졌다.

국내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두 가지로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뉴 320d 모델은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럭셔리 등 3가지 트림, 뉴 330i는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은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최대 55㎏ 줄였다. 또한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보행자 경고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보행자, 사물 외에도 자전거 운행자를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최신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 진입 시 이용했던 동선을 그대로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후진시켜주는 기능인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320d가 L당 14.3㎞, 320d X드라이브가 L당 13.5㎞이다. 가격은 5320만~6510만 원.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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