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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7만개 향방 가늠자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 7만명 몰려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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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0 06:46:36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 청약은 수도권 핵심입지에 적정한 수준으로 집값만 책정됐다면 아직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넘쳐난다는 걸 보여줬다. 돈줄이 막혔고 집값이 너무 올랐다고 판단해 대기수요로 머물러있는 것일 뿐, 집값이 하락 조정을 받는 상황에도 수도권 7만여명이 주택을 보유할 만하다고 본 것이다.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 7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939가구를 모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 7만2천570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77.28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 1순위 청약 신청자보다 1만명 가까이 많은 숫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92㎡로 146가구 모집에 1만8천387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125.9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 주택형의 하남 외 경기지역 경쟁률은 302.66대 1, 기타지역(서울 등 수도권) 경쟁률은 250.88대 1에 달했다.

    전용 98㎡는 166가구 모집에 1만4천699명이 지원해 평균 88.55대 1, 전용 102㎡는 627가구 모집에 3만9천484명이 신청해 62.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00%의 소진율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중대형으로 구성돼 다자녀 특별공급, 노부모 부양으로만 107가구, 32가구가 나왔는데 평균 경쟁률이 각각 9.26대 1, 15.34대 1에 달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서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오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리면서 2시간 이상의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분양가는 1천833만원으로, 가장 넓은 102㎡도 7억2천여만원 수준으로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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