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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현대에이치씨엔 - 1분기 실적, 전년동기 수준으로 추정·목표가 5,6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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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0 02:42:57

     


    현금흐름 개선 현금보유액 급증
    실적은 전년동기 수준으로 추정
    매수의견 목표주가 5600원 유지

    현대에이치씨엔(코스피 126560) HYUNDAI HCN Co.,Ltd. KIS-IC : 미디어 | KRX : 서비스업 | KSIC-10 : 지상파 방송업 )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다. 국내 8곳의 사업권역에서 방송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업황은 매출정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상승중으로 요약된다. 현대에이치씨엔은 1992년 설립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수익성 강화와 사세 확장을 위해 사업권역내 중계유선사업과 종합유선방송사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전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HD UHDTV와 같은 차세대 방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경쟁이 치열한 인터넷 부문은 케이블TV와 인터넷 서비스 등의 결합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크게 신장되어 방송부문을 버금가는 확실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동사는 ▷종합유선방송업 ▷유선설비사업 ▷부가통신사업을 주목적으로 1992년 설립됐다. 1999년 M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T-커머스 홈쇼핑 채널이 개시됨에 따라 고마진 사업군인 홈쇼핑과 광고서비스 부문의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과 전략 마련에 나섰다. 총 8개 사업권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에이치씨엔은의 업황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년동기 수준에서 매출이 정체됐 있다. 원가율 상승에도 판촉비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은 상승했고 법인세비용 증가로 순이익률은 하락했다. 무차입경영을 유지하면서 부채율을 낮추고 있으며 자산대비 충분한 자기자본과 풍부한 내부 유동성을 보유하면서 우량한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유료방송 업계 내 경쟁심화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구매 가격 인상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도 큰폭으로 진행되지 못할 전망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지역 독점적 사업 ▷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하기 위해선 정부허가 필요 ▷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화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업황은 경기변동에 둔감하며 주요제품은 ▷방송(40.7%) ▷광고(34.7%) ▷인터넷 (17.7%)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사업의 특성상 원재료의 명확한 규정은 어려우나 방송이나 인터넷 사업을 위해 임대한 ▷전송망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백본망(Backbone)을 원재료로 간주하고 있다. 동사의 실적은 ▷서비스 가격 인상 ▷가입자 수 증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홈쇼핑 채널 수수료 상승 등이 진행되는 상승세를 유지한다. 현대에이치씨엔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이며 부채비율 8% ▷유동비율 950% 등이고 신규사업으로 ▷디지털전환사업(2018년 3월말 기준 디지털전환율 86.8%) ▷2015년부터 스마트HD UHDTV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동사의 주식의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지표의 경우 최고등급이고 사업독점력은 중상위였다.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장성은 최하등급으로 매겨졌다. 동사는 지상파방송업종(J60210)으로 분류된다. 동사는 업종내 순위 3위로서 SBS 문화방송 현대에이치씨 케이엔엔 광주방송 등의 순이다.

    현대에이치씨엔
    2019년 1분기 Preview: M&A 가치가 높아진다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

    실적은 전년동기 수준으로 추정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전년동기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716억원으로 0.4%증가할 것이다.

    2018년 4분기에 딜라이브 서초디지털방송 인수로 방송 매출이 증가한 데다 렌탈, 기업용 문자 등 기타 사업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3억원, 116억원으로 4.7%,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인하되고 콘텐츠 구매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금흐름이 양호해 보유 현금 급증

    2019년, 2020년 매출액은 2018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B2B(기업용 문자 등) 사업 매출 증가가 유선통신(인터넷, 전화) 매출 감소를 만회할 것이다.

    2019년에 홈쇼핑 매출은 수수료 인하에도 전년 수준이 유지될 것이다.

    딜라이브 서초디지털방송 인수로 가입자가 늘고 2019년부터 가입자의 20% 정도인 단방향 디지털 8VSB(8-level Vestigial Sideband) 가입자도 T커머스(디지털 홈쇼핑) 이용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8VSB는 아날로그 가입자가 셋톱박스 설치없이 단방향으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19년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이 줄어 1.1% 늘어날 것이다.

    순이익은 보유 현금 증가로 금융수익이 늘어 5.4% 증가할 전망이다.

    현금흐름이 양호해 보유 현금이 2018년 3,413억원(12월 서초디지털방송 인수 대금 335억원 차감)에서 2019년, 2020년에 3,743억원, 4,109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다.

    대규모 현금은 M&A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600원 유지

    현대에이치씨엔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600원을 유지한다.

    목표 EV/EBITDA 3.1배는 상장 유료방송 2사(스카이라이프, CJ헬로) 평균치다.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근거는 매력적인 valuation, M&A 가치 상승 등 두 가지다.

    2019년 EV/EBITDA는 1배(시장 평균 6배)로 낮아지고 2020년에는 0.5배로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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