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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출범 3개월만에 첫 M&A”…동양·ABL글로벌자산운용 주식매매계약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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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8 12:06:25

    우리금융지주가 출범 후 약 3개월 만에 첫 번째 M&A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비은행 확충에 나섰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옛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ROE가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 증대 등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 지난해 말 수탁고 기준으로 각각 13위, 29위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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