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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제철 - 매출증가에도 수익성은 하락중·2분기부터 판매량 증가로 손실축소 예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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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8 07:13:55

    현대제철 ( 코스피 004020 HYUNDAI STEEL COMPANY   KIS-IC : 금속 및 광물 | KRX : 철강,금속 | KSIC-10 : 제철업)은 1953년 6월 설립된 일관제철소이며 인천광역시 중봉대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천공장 포항공장 당진제철소 순천공장 울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봉형강제품과 열연강판 후판 냉연강판 등의 판재류와 강관 등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에 이어 국내 철강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종합특수강 등 국내 업체 2곳과 중국 미국 인도 슬로바키아 체코 러시아 멕시코 등에 다수의 해외유통법인과 생산법인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 동사의 업황은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하락중이라고 요약된다.  주력제품인  주력제품인 봉형강과 판재류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가 역시 상승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규모가 늘어났다.  철스크랩 등 원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동기대비 하락했고  법인세 감소에도 불구하하고 기타수지가 악화되면서 순이익률도 낮아졌다.  조선건조량 회복세로 후판수요가 증 기대되고 있으나  국내 건설투자위축과 가전산업회복지연 등으로 봉형강 판재류 등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 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에 속한 제철사인 현대제철의 주요사업은 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의 철강산업의 중요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사업환경은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관련 계열사와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으며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선박·건설용 철강재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사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큰 산업군에 속해있으며 주고객사인 현대차기아차 등의 판매량과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주요제품은 ▷철강 = 판재 (61.9%) 봉형강 (28.5%) 중기계 외 (3.9%) ▷ 반제품 부산물 외 기타 (5.7%) 등이다.  원재료는 ▷철광석 (16.3% 고로  철원) ▷석탄 (21.2% 고로 열원환원제) ▷철스크랩 외 (62.4% 용해용 )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주 고객사인 현대차, 기아차 판매량 증가 ▷건설 조선업 호황 ▷국제 철광석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개선 등이 진행되면 개선된다.  현대제철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 부채비율84% ▷유동비율124% ▷자산대비차입금비중 32% ▷이자보상배율3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등의 지표는 중상위로 평가됐고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였다. 밸류에이션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현대제철(004020) 제품가격 인상 진행중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변종만 | 
     

    품목별 가격 인상 동향
     
    철광석가격 급등과 높은 수주에서 유지되고 있는 강점탄 가격(3월 18일톤당 213달러,)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 철광석의 분기 평균가격은 지난 4분기 70.3달러에서 1분기 80.0달러로 13.8% 상승. 이로써 현대제철은 제품가격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 동향은 다음과 같음
     
    [판재류]
    1)열연: 유통향 판매분에 대해 3월 출하분부터 톤당 3만원 인상.

    2)냉연: 일반 냉연에 대해서는 톤당 3만원 인상 통보 했으나, 자동차강판(2017년 5월 톤당 6만원 인상 이후 동결)은 현재로서는 인상 가능성 낮아.
    3)후판: 유통향에 대해 지난 2월 톤당 3만원 인상한 데 이어 3월말에도 톤당 3만원 추가 인상 예정. 조선사와는 협상 진행중인데, 톤당 5만원 이상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톤당 3만원 인상 필요

    [봉형강]
     
    1)철근: 2019년 1월 74만원, 2월 70만원, 3월 71만5천원으로 판매가격 제시. 1분기 ASP는 톤당 70만원 예상되어 지난 분기와 유사할 전망.
    2)H형강: 1분기 월별 내수 판매가격 톤당 84~ 85만원 예상. 전분기 ASP와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

    아직은 부족한 가격 인상, 시선은 2분기 이후로
     
    철강 판매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인상된 가격은 내수 판매분과 시기적으로는 3월 이후에 적용되어 판재류의 1분기 ASP는 전분기대비 톤당 2만원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 브라질 발레의 광산댐 붕괴로 인한 철광석 가격급등 영향은 1분기말과 2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가격 인상 노력은 지속될 것이며, 관심은 2분기 ASP 상승폭에 모아질 것
     
    봉형강은 철근과 형강의 ASP가 지난 4분기 수준이 유지되고,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매량 감소(-4.3% q-q) 예상. 특수강봉강은 1분기까지는 낮은 가동률로 인한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2분기부터는 판매량 증가로 점차 손실 축소가 나타날 전망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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