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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에코프로비엠 - 전기차 배터리 중심 NCM 성장성 주목·2차전지 소재업체 중 탑픽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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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6 07:27:53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8만7000원 신규 커버리지 개시

    2차전지 소재업체들 중 탑픽으로 제시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247540 ECOPRO BM CO.,LTD. KIS-IC : 전기장비 | KRX : 일반전기전자 | KSIC-10 : 축전지 제조업 )은 세계 2위권의 2차전지소재 제조와 판매업체로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주식회사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신설됐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9개의 국내 계열회사가 있다. 상장사는 1개사이고 비상장사는 8개사로 구성된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혀왔다. 테슬라사의 EV용 배터리 소재로 납품하고 있는 스미토모에 뒤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비앰의 매출액은 ▷2019년 7852억원에서 ▷2020년 1조2000억원 ▷2011년 2조10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전동공구와 무선가전 중심으로 운영중인 NCA부문보다는 전기차(EV) 배터리 중심인 NCM(니켈-망간-코발트)부문의 성장성을 주목할 때다. 

    NCM부문의 최대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이하 SKI)의 적극적인 수주활동과 공격적인 생산설비 증설이 에코프로비엠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SKI EV 배터리 공급용량은 2019년 말 5GWh에서 2022년 말 6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SKI는 다른 셀업체와 달리 양극재의 내재화 없이 3곳의 주요 공급사와 거래하고 있다. SKI 내 양극재 시장점유율은 2018년 기준 ▷Umicore44% ▷에코프로비엠32% ▷Easpring 22%를 각각 차지했다. 2019년 2월 누적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시장점유율이 72%까지 증가했다. SKI 내 에코프로비엠의 시장점유율을 50%로 가정하면 2022년까지 SKI으로만 약 6만톤의 NCM Capa가 필요하게 된다.해외 고객사 NCM 물량과 NCA물량까지 더하면 2022년까지 양극재 Capa 11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말 예상 생산능력 5만톤은 턱없이 부족하다. 연내 포항 CAM6 신규 증설 착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종가는 6만900원이었다. 52주 최고 최저주가는 7만4500 5만7300원이고 액면가는 500원이다. 발행주식수 2만17주이다. 시가총액은 1조2190만원으로 시총순위는 23위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0.75%다. 동일업종내 업체순위 1~5위는 삼성SDI 세방전지 아틀라스비엑스 에이치엘그린파워 등이며 에코프로비엠은 6위에 올라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사업환경은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별 2차전지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작업이 진행중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전동공구용 2차 전지= 건설 경기 변동 추이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성수기는 봄 여름 가을이 꼽히고 ▷EV용 2차전지 = 각국의 지원정책과 규제에 따른 변동성이 있으며 자동차 구매 패턴과 유사하며 ▷리튬 2차전지 산업자체 개별 수요보다 최종 적용분야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주요제품은 ▷리튬이온 2차전지 ▷전동공구용 2차 전지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니켈 코발트 리튬(약 60~70% 비중) 등이다. 동사의 실적변수로 ▷전방산업 경기 불확실성 ▷대체재 출연에 따른 위험 (수소연료전지의 단점 극복한 기술 개발 등) ▷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익성 감소 위험 등이 꼽힌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87,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확실한 고객사와 확실한 방향성

    동사 매출액은 2019년 7,852억원(+33.3% YoY)에서 2020년 1.2조원(+56.8% YoY), 2021년 2.1조원(+70.0%)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전동공구과 무선가전 중심인 NCA보다는 전기차(EV) 배터리 중심인 NCM의 성장성을 주목한다.

    NCM 최대 고객사(69% 추정)인 SK이노베이션(이하 SKI)의 적극적인 수주활동과 공격적인 Capa증설이 에코프로비엠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SKI EV 배터리 Capa는 2019년 말 5GWh에서 2022년 말 6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SKI는 다른 셀업체와 달리 양극재 내재화 없이 3곳의 주요 공급사와 거래하고 있다.
    SKI 내 양극재 M/S는 2018년 기준 Umicore가 44%, 에코프로비엠이 32%, Easpring이 22%를 차지했다.2019년 2월 누적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의 M/S가 72%까지 증가했다.SKI 내 에코프로비엠의 M/S 50%를 가정하면, 2022년까지 SKI향으로만 약 6만톤의 NCM Capa가 필요하다.

    해외 고객사 NCM 물량과 NCA 물량까지 더하면 2022년까지 양극재 Capa 11만톤이 필요하다.
    2019년 말 예상 Capa 5만톤은 턱없이 부족하다.
    연 내 포항 CAM6 신규 증설 착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87,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적정주가는 2020년 예상 EPS(CB, BW 희석 모두 반영)에 30배의 멀티플을 적용해 도출했다.
    30배는 경쟁사인 엘앤에프에 부여한 타깃 멀티플이다(성장 초입구간인 2015~17년 엘앤에프의 평균 멀티플).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는 2020년 추정치 기준 PER은 20배로, 국내 2차전지 소재평균(22배)과 SKI 내 해외 경쟁사평균(21배) PER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사를 확보했고, SKI 내에서도 가장 높은 M/S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적절하다.
    2차전지 소재업체들 중 탑픽으로 제시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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