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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산불피해 지역민 긴급지원… “긴급자금대출, 각종 납입금 상환 유예”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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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5 14:23:42

    ©연합뉴스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가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민에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하고 긴급자금대출, 피해자들의 각종 납입금(보험료·카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5일 이재민들에게 모포와 위생용품 등이 담긴 재난구호 키트 1185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 간이침대 240개, 식사제공용 급식차와 부식차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피해 고객의 만기도래 대출금에 대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만기를 연장한다. 원리금을 3개월 안에만 갚으면 연체이자를 받지 않는다.

    또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최대 2000만원, 사업자 운전자금 대출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복구에 필요한 만큼 빌려준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일시불 결제와 단기카드대출은 최장 18개월 할부다. 장기카드대출은 분할상환 기간 변경 등으로 상환이 유예된다.

    신한금융도 같은 날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피해 주민에게 최대 5000만원,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을 대출한다. 신규대출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대출은 분할상환 유예, 만기연장과 함께 최대 1.0%포인트 대출금리를 감면 혜택도 주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 일시 청구할 수 있도록 유예하고,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6개월간 채권 추심을 하지 않는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한다.

    우리금융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복구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생활자금 2000만원을 대출하기로 했다. 특히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해준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할 수 있게 했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의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하나금융도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게 금융 지원안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없이 최장 1년이내 만기 연장,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이내 상환 유예, 금리감면(감면 수준 미확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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