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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클리오 - 채널구조 개선+대 중국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긍정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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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4 05:55:07

     

    높은 브랜드력 기반, 채널구조 개선 성공적
    목표주가 1.8->2.3만원, 투자의견 '중립'->'매수' 상향 조정


    클리오 (코스닥 237880CLIO Cosmetics Co.,Ltd. KIS-IC : 개인생활용품 | KRX : 화학 | KSIC-10 : 화장품 제조업 ) 는 1997년 5월 화장품  화장도구의 판매와 유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6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클리오 페라페라 구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케미코스 등 국내 Top OEM ODM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틴티드 타투 킬브로우' 등 히트상품의 대표 브랜드인  클리오를  전면에 내세워 15~35세의 여성들을 위한 색조화장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케팅과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수출 판로를  확장해 왔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는 화장품  화장도구판매업을 영위하는 중국 현지법인 클리오(상해)화장품유한공사를 거느리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 등에 따른 판매가 하락과 H&B스토어 채널의 판매 증가세가 위축되면서  유통망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로 접어들어  전년동기대비 외형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매출 감소의 영향 등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인건비 광고비 등 판관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돌아섰고  영업외수지가 개선됐음에도  순이익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사드 이슈 완화에 따른 중국향 수요확대가 기대된다.  해외주요채널 확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효과도 가세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의 제고와 매장 효율성 강화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동사가 거느린 5개의 개별 브랜드는 각각 색조 전문 브랜드인 ▷클리오 ▷페리페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구달 헤어&바디 전문 브랜드인 ▷힐링버드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인 ▷더마토리로 구분된다. 

    클리오의 사업환경은 ▷국내 화장품시장은 2014년 고성장 초기에 진입했고 성숙기에 접어들기까지 전체 GDP 성장률을 상회하는 6% 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과 온라인 판매는 증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화장품과 의약품을 합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최근 경제성장과 더불어 화장품은 필수소비재로 자리잡아 경기 변동에 민감한 반응은 없는 편이며 ▷동절기에는 화장품 사용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주요제품은 ▷스킨케어 베이직(14.3%) ▷립&아이 포인트메이크업(53.5%) ▷베이스 메이크업(27.1%) ▷기타(4.7%)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코스맥스 케미코스 코스메카코리아 등으로부터 완제품을 매입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실적변수는 '중국인들의 뷰티용품 소비 증가'로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 증가로 수혜를 입는다.  클리오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부채비율58% 유동비율214%로 나타났으며 신규프로젝트의 진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클리오는 화장품제조업종(코드 C20423)에 속하며 업종내에서 매출 기준  14위를 달리고 있다. 1~5위는 LG생활 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카버코리아 등이다.  클리오의 주식 액면가는 5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1만6968주다. 시가총액은 3292억원으로 시총순위는 150위다. 외국인지분율은 8.68%로 집계됐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
    클리오(237880) 채널구조 개선+대 중국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긍정적


    1분기 영업이익 YoY 128% 증가 예상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돋보인다.
    클리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128% 증가한 494억원
    과 14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클럽클리오와 H&B 채널이 각각 25%, 15%로 성장률을 회복하
    고,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이 각각 40%, 35% 성장하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중국 오프라인 사업 철수와 도매 매출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를 사업구조개선으로 극복하는 모습이다.

    매출 회복과 전년도 중국 사업 영업손실(20억원 추정) 기저효과로 영업이익률은 2.9%(YoY+1.5%p)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높은 브랜드력 기반, 채널구조 개선 성공적

    이러한 채널 구조 개선은 무엇보다 국내에서 높은 브랜드력과 Cash Cow 채널(H&B)이 굳건했기 때문이다.

    중국 사업은 오프라인에서 탈피, 온라인 채널(역직구+현지)을 중심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2018년 중국 법인 영업손실이 약 7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오프라인 채널/재고/인력 구조조정으로 올해 영업손실 폭은 10억원 내외로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9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24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아울러,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 확대시 대 중국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의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


    목표주가 1.8->2.3만원, 투자의견 '중립'->'매수' 상향 조정

    실적 추정치 및 적정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올린다.

    국내 중저가 색조 시장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면세점과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고신장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높은 성장 여력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27배로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 브랜드 업체들의 특성상 실적은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대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비중확대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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