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 개막…21일까지 예술의전당서


  • 조창용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4-03 09:00:46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가 2일 저녁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2000년부터 20년째 단독 후원, 클래식 대중화 앞장

    한국과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한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축제’가 2일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달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교향악축제는 총 18개의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교향악축제 30주년, 한화그룹 후원 20년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제너레이션(Generation)’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과의 협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교향악축제에는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중국 유일의 국립 오케스트라(NCPA)도 참여한다.

    개막공연에 앞서 한화그룹의 교향악축제 후원 20년 기념 행사도 열렸다.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도네이션 월(후원감사명패)을 제작했고, 한화그룹이 처음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화그룹은 교향악축제 30주년을 축하하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포디움(연단)을 제작 기증했다.

    한화그룹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교향악축제 후원을 망설이며 계속적인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후원에 뛰어들었다. 국내 지방 교향악단, 중견 연주자, 차세대 유망주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관객들은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공연 티켓 가격도 1~4만원(중국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는 1~7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한화는 교향악축제 이외에도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또는 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지휘자와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2004년부터 예술의전당과 함께 진행하는 ‘11시 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에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특히 주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과 팝을 결합한 콘서트인‘한화 팝&클래식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9339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