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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롯데케미칼-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주당배당금 증가 여력 20% 예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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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2 06:34:03

    2019년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투자 추진
    연간 DPS 최소한 20% 증가 여력

    롯데케미칼 (코스피 011170 Lotte Chemical Corp. )은 석유화학제품의 제조 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6년 3월 설립됐다. 여수 대산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공장을 두고 서울본사와 부산 대구 대전 지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나프타에서 유도품까지 수직계열화 갖춘 롯데 계열 석유화학업체다. 2016년 2월 롯데정밀화학(구 삼성정밀화학)과 2016년 4월 롯데첨단소재(구 삼성SDI의 케미칼 부문) 지분을 인수하여 원료확보를 위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베르살리스와의 합작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thermoplastic elastomer, TPE 우레탄고무 ) 공장완공으로 고부가 합성고무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미국 ECC합작사업과 여수 에틸렌 공장 증설이 진행중이다. 현재 합성수지 화성 화섬 기초유분 등 올레핀 계열과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제조판매를 진행중이다. 모노머 제품과 폴리머 제품의 시황은 수요와 공급 외에도 유가 나프타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규사업으로 특수고무 합작사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고 미국 에탄 크래커 합작사업과 각 공장의 증설투자가 진행중이다. 동사의 현황은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저하로 요약된다. 석유화학제품의 글로벌 수요증가와 설비증설효과 주요제품판가인상 등으로 모노머 폴리머 기초유분 등 전 부문의 매출이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외형은 확장됐다. 그러나 판관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납사 등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구조악화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고 영업외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ECC(에탄분해설비) 신규설비가동 ▷여수NCC(나프타분해설비) 타이탄설비 증설효과 ▷원료가격하락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의 사업환경은 ▷모노머(액체) 부문은 제품 차별화가 불가능해 가격 납기 운송비용 등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 폴리머(고체) 부문은 다양한 등급이 존재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 능력이 중요하다. 롯데케미칼은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군에 속해있어 7~8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되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GDP성장률에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전방산업은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 등이다. 주요제품은 ▷모노머 = 스타이렌모노머 부타디엔 에틸렌옥사이드어덕트 등 ▷ 폴리머 = 고밀도폴리에텔렌 저밀도폴리에틸렌 등 ▷기초유분 =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등이다. 원재료는 ▷나프타(54%) ▷M-X(18%) ▷P-X(74.2%) ▷MEG (30.3%)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중국 경제 성장률 호전시 수혜를 입으며 반면 ▷국제유가 나프타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성 악화가 진행된다. 롯데케미칼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35% ▷유동비율176% ▷자산대비차입금비중 17% ▷이자보상배율 29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은 ▷특수고무 합작사업 = 고부가 합성고무인 SSBR(LCBR 병산) ▷EPDM사업진출 = 미국 에탄크래커 합작사업( 에틸렌글리콜 사업 추진 중) ▷에틸렌 공장증설사업 ▷여수 PC증설사업 ▷울산PIA 증설사업 등이다. 동운아나텍은 비메모리용 및 기타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업종코드 C26112)에 속하며 업종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1~4위는 실리콘웍스 텔레칩스 유양디앤유 알파홀딩스 동운아나텍 등이다. 

    [NH투자증권] 롯데케미칼- DPS(주당배당금) 증가 여력 최소 20%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황유식 |  
    2019년 상저하고 실적 흐름 전망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599억원(+4.7% y-y)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 2018년에는 상고하저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면 2019년에는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됨. 연평균 제품 스프레드에는 큰 차이가 없겠으나 증설 설비의 정상적인 가동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가될 전망

    상반기까지는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약세겠지만 하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고, 중국 내수부양 정책이 실행되며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 자체적인 설비 증설로는 미국 ECC/EG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2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여수 NCC 및 Titan NCC 증설 설비 가동으로 연간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투자

    해외 신규 설비 건설 및 M&A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인도네시아 Cilegon 지역에서 NCC 80만톤 설비 및 downstream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인도네시아의 경우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 속도는 빠르지만 자국 내 생산이 부족해 이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순수입 국가. 대규모 수요 시장에 설비를 건설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될 전망

    Downstream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M&A를 모색 중. 2019년 EBITDA는 2.8조원으로 연말이면 순현금 상태로 전환할 전망.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투자비는 2~ 3년 이후 집중될 예정으로 단기적으로는 잉여 현금 사용을 위해 M&A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음.

    가까운 M&A 사례로는 2016년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정밀화학을 인수한 것.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가 추가됐으며, 2018년 연간 영업이익 2,360억원, 지분법이익 336억원 증가했음

    연간 DPS min. 20% 증가 여력

    롯데그룹 배당 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을 개별기준 30%로 확대할 계획. 2018년 DPS는 10,500원, 개별기준 배당성향은 25%이었음. 동사가 제시한 배당성향을 고려하면 DPS는 20% 증가할 수 있으며, 실적 개선 시에는 추가적인 DPS 증가가 가능하여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높음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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