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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NHN - 기존게임성과, 신규게임 기대감이 주가 견인·적정주가 상향 조정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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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1 08:09:21

    적정주가 11만원으로 상향조정
    기존게임성과와 신규게임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

    콜라보(Collaboration) 효과 새로운 방향성 제시
    2분기이후 본격적 실적개선 적정주가 상향 조정

    NHN (코스피 181710 전 NHN엔터테인먼트)은 NAVER에서 게임사업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됐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사업에 집중하고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사명을 바꾸고 IT기술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동사의 현황은 매출신장과 수익성상승으로 요약된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주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으며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와 웹툰 코미코를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모바일게임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라인팝2 등이며 마켓에 직접 출시하거나 카카오 라인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물건을 서로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Cross Border형태의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에 진출하여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출시가 지연되고 게임 노후화에 따른 게임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페이코이용자의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연결 편입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수료 비용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나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이 대폭 증가했다. 신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와 페이코의 오프라인 거래 확대에 따른 거래규모 확대로 매출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케팅투자의 안정적인 운용 등으로 수익성 개선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NHN엔터의 사업환경은 ▷유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등 인프라 확장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2016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4% 온라인게임은 6%로 예상된다. 경기변동과 관련 게임은 경기불황시에도 소비할 수 있는 저렴한 엔터테인먼트 대체재로서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흐름을 유지해 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게임(35.9% 라인팝2 프렌즈팝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 ▷기타 (64%) 등이다. 원재료는 사업특성 상 해당사항이 없다. 주요 실적 변수는 주매출처중 하나인 일본의 환율상승시 수혜를 본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매겼으며 ▷부채비율4% ▷유동비율289% ▷자산대비차입금비중0% ▷이자보상배율117배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크루세이더퀘스트 킹덤스토리 등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와 사업을 활성화 활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와 인수합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과 수익성장성은 최고수준이었으며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 밸류에이션은 중하위로 나타났다.

    콜라보(Collaboration) 효과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

    기존게임의 성과와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

    최근 NHN이 양호한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개월간 절대주가 기준 약 15% 주가상승을 기록했고 시장대비로도 +18%의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시장에서 기존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발표되고 있는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펀더멘털개선에 대한기대로 이어지고 있기때문이다.

    4분기 기준 매출액 1,400억원, 영업손실 4억원으로 빠르게 개선되며 향후 간편결제 규제완화와 더불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페이코 부문의실적도투자심리개선에기여하고있는것으로판단된다.

    콜라보(Collaboration) 효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NHN의 2019년 신규게임 라인업은 검증된 IP와의 콜라보를통해 제작된다는점에서 이전대비 차별화된 성과를기록할 것으로전망된다.

    디즈니와 라인과의협업을 통해2분기 중‚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를 출시할 계획이다.

    2014년 출시된 게임인 ‚디즈니 쯔무쯔무‛매출이일본에서3년누적1조원을돌파한것으로알려지고 있어 ‚디즈니 토이 컴퍼니‛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최근 모바일게임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닌텐도의 유명 IP‘닥터 마리오’를 활용한 ‚닥터 마리오 월드‛도 3분기 중 글로벌 출시예정이다.

    기존 게임에서도 콜라보효과는검증되고있다.

    지난4분기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18.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이는 기존게임과 유명IP와의 콜라보 효과 때문이었다.

    올해도 3월28일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컴파스‛와‘진격의거인’IP 콜라보가시작되며 2분기실적을 견인할 것으로기대되며향후에도 지속적인IP 제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 적정주가 상향 조정

    2분기 기존게임의 콜라보 효과와 ‚디즈니 토이 컴퍼니‛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 기준 전년대비 22% 하락한 PC온라인게임도 보드게임 부문을 중심으로소폭개선될 것이다.

    2019년모바일게임매출증가(+46.4%)에힘입어 전체매출은 전년대비 3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5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익추정치 상향조정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2019년 EPS 기준 PER 20배를 적용한 값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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