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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동국제강 - 철근 스프레드 반등 성공·2분기 실적 개선 전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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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1 06:35:34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

    동국제강 (코스피 001230 DONGKUK STEEL MILL CO.,LTD.)은 봉형강과 후판을 주력 품목으로 하는 전기로 제강업체로 1954년 7월 설립됐다. 봉형강 냉연강판 컬러강판 후판 등을 중심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해왔다. 1960년대부터 큐폴라로를 시작으로 1971년 국내 최초로 후판 사업에 진출하면서 봉형강류와 판재류로 사업분야가 확장됐다. 동사는 2015년 1월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했다. 2015년 8월 포항 2후판 공장을 폐쇄하고 후판생산을 당진공장으로 통합했다. 2016년 12월 페럼타워 DK유아이엘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국내 봉형강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후판 시장의 경우 동사와 포스코 현대제철 3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업황은 매출감소과 순손실 규모 확대로 요약된다. 봉형강과 후판에 대한 수주는 증가했으나 컬러강판 도금강판 냉연강판의 수요부진과 운송 무역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규모가 축소됐다. 판관비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원가율의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수지저하와 관계기업 투자손실 증가로 순손실 규모가 전년동기에 비해 늘어났다. 국내 건설투자의 위축과 조선산업의 건조량 부진지속 가전산업의 회복지연 등으로 철강재 수요가 부진한 상태이며 매출성장도 횡보상태를 당분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지배회사로서 종속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은 ▷철강 냉연강판 제조와 판매의 철강부문( 동국제강(중국)유한공사) ▷화물운송 하역업의 운송부문(인터지스) ▷중계무역업의 무역부문(DKI DKC) 등이 있다. 주요 수요업체인 조선사건설사 가전사 산업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동국제강의 사업환경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조강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은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의 현대기아차 내 철강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다. 동사는 경기에 따라 실적영향이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조선 건설 자동차산업 경기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후판 = 조선, 건축구조용 (10.4%) ▷ 봉형강 = 건축용 구조용(42.8%)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국내고철 = 기전산업에서 매입 (39.9%) ▷압연 = JFE STEEL 외 (17.4%) ▷냉연 = 포스코 외 (29.2%)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조선업 건설경기 호황시 ▷고철가격 열연코일 가격 가격 하락시 호전된다. 동국제강의 재무건전성은 매우위험단계로 나타났으며 ▷부채비율174% ▷유동비율 66% ▷자산대비차입금비중34% ▷이자보상배율1배 등이다. 신규사업은 ▷브라질 CSP제철소 물류 서비스 공급 ▷베트남 포워딩 법인 설립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이다. 동국제강주식에 대한 주식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정성만 최저수준으로 평가됐고 나머지 밸류에이선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등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케이프투자증권] 동국제강 - 철근 스프레드 반등에 성공!  2분기에도 실적 개선될 전망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
    최근 업데이트: 1분기 실적 예상에 부합 & 철근 시황 개선 전망

     19년 1분기 영업이익 370억원(+81.6%YoY, -5.3%QoQ)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할 전망. 철근 스프레드가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 설 연휴 기간 동안 포항제강소 설비 보수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있었다는 점이 아쉬움.

     철근: 2분기에도 시황 개선이 예상되는데, 중국의 수출 오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됨. 19년 철근 판매량이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5% 줄어드나, 수익성은 유지 가능할 전망.

     후판: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95만톤을 전망함. 조선향 판매량 확대로 적자폭 줄어들 전망. 동국제강은 비조선향 비중이 70%에 달해 향후 조선향 판매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클 전망. 참고로 매각할 계획인 제2후판 관련 자산손상차손 700억원 반영해 장부가가 400억원으로 줄어들었음.

     냉연: 전년도 소폭 흑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하고 있음.

     브라질 CSP 증자 우려 관련: 18년 영업이익 약 1,900억원을 달성해 영업 측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증자하더라도 금액이 크지 않을 전망.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함

     최근 6개월간 주가는 21.6% 하락했는데, 철근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함. 향후 주가는 중국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할 필요.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함. 목표 PBR은 19년 0.5배에 해당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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