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31 13:23:38
넥슨은 '트라하'의 정식 출시에 앞서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하고 '트라하'의 최신 모습과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는 "트라하는 경험치, 골드, 장비 등 목적에 따라 퀘스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는 물론 3개의 무기를 자유롭게 바꿔 전투하는 인피니티 클래스 등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소개된 '트라하'의 던전은 솔로, 파티, 공격대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던전 별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파티 매칭은 전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던전에 맞는 최소 능력치 요구 사항이 존재해 보다 수월한 던전 플레이를 제공한다.
특히 전투에 있어 '트라하'는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수동 조작 시에는 '전투 보너스'를 통해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수동 조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트라하'의 PVP 콘텐츠는 1vs1인 '투기장'과 다대다 전투인 '진영전', 지역을 두고 대규모의 인원이 겨루는 '영지전'의 등 3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직접 참여가 아닌 전문 기술을 주력으로 올린 유저도 '군수 납품'을 통해 '영지전' 등의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시연회 현장에서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와 최병인 기획팀장과 함께 '트라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전투 보너스를 통해 수동 조작을 했을 때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수동 조작으로 얻을 수 있는 전투 보너스는 2~3배 가량의 경험치 보너스 외에도 추가 데미지 보너스도 부여하지만, 데미지 보너스는 미미한 수준으로 수동 조작의 주요 목적은 경험치 획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던전 플레이 시 난이도가 높을수록 보상은 좋아지지만 자동 전투만으로는 힘든 부분이 있다. 권장 전투력에 맞춰서 진행한다면, 컨트롤 없이는 클리어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만렙 이후에는 던전 클리어를 위해 수동 조작이 필요할 것이라 보고 있다. 물론 골드 파밍을 위한 던전 플레이는 자동 전투만으로도 충분하다.
- 전투 도중에 무기를 바꿔도 전투 보너스 효과가 적용되는지?
전투 중에 무기를 변경할 수 없으며, 무기 변경은 비전투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다른 유저가 잡던 몬스터를 잡는다거나 그 반대의 상황의 경우 경험치는 자신이 입힌 데미지에 따라 획득할 수 있으며, 그 상황에서 컨트롤한 만큼의 전투 보너스를 받게 된다.
- 장비 제작 시 상자가 나오도록 한 이유가 무엇인지?
트라하는 각각의 체형마다 3개의 무기를 쓸 수 있는데 무기 제작 레시피가 무기마다 다 따로 있으면 불편하고, 여기에 사용하지 못하는 무기를 만드는 실수도 방지하고자 상자로 만들었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명시된 물건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변경했다.
- 전문 기술 유저도 진영전에 군수납품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군수납품이란 개념은 진영간의 전투 준비하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생활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도 전쟁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군수납품을 하면 포인트 형태로 적용되고 제작 시스템 자체에도 버프가 있다. 진영전에 전문 기술을 성장시킨 유저가 참여해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 등 플레이적인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
- 경매장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경매장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이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면 작업장이나 재회 사재기 등을 걱정할 수 있는데 그런 현상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특정 아이템을 싼 가격에 특정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어렵고, 가치가 매우 낮은 아이템을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는 아이템 가격의 최대값을 지정하는 형태로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경매장 이용 횟수 제한 등 제약적인 부분도 있어 일반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