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 보문호반길 일원에서 달빛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문호반길 7km를 완주하면서 미션릴레이를 수행하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호반길을 걷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어느 때 보다도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수상공연장을 출발해 첫 번째 미션존인 보문호반광장에서는 느린우체통 이벤트와 섹소폰 앙상블이 조화를 이뤘다. 공연데크에서는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로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보문호반 달빛걷기’의 백미인 달빛콘서트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마련한 아름다운 퓨전국악과 젊은 가수가 준비한 신나는 트로트 공연이 연이어 개최, 달빛걷기의 흥을 한껏 북돋았다.

행사에 참가한 손영해(41, 경주시)씨는 “오늘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 출발할 때 다소 걱정을 하였으나 구간구간 재미있는 미션과 마지막 신나는 콘서트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다”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범하여 문화관광의 비전을 선포하였고 이에 발맞추어 달빛걷기가 더욱더 격조 높은 행사로 발돋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매월 음력 보름에 시행되나 오는 4월달에는 봄 여행주간(4.27~5.12)을 알리는 4월 27로 일정을 조정하여 힐링걷기와 초청가수 공연을 통한 오프닝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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