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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 1Q 영업익 7조 원 전망, 2분기부터 실적 상승 예상·목표가 52,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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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5 03:31:50

    삼성전자 (코스피 005930 Samsung Electronics Co.,Ltd )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황은 매출의 성장세가 꾸준하며 영업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CE(TV 모니터 에어컨 냉장고 등) IM(휴대폰 통신 시스템 컴퓨터) DS(메모리반도체 시스템LSI) Harman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경쟁력은 갖춘 IT기업으로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에스디아이 등 상장16개사와 비상장 46개사 등 총 62개사의 계열회사와 연계돼 있다. TV 스마트폰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부문 등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호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춰 안정적이고 꾸준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가전부문과 휴대폰 부문이 부진했으나 반도체부문이 여전히 성장흐름을 이어주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의 부담 역시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법인세 증가에 불구하고 순이익률도 오름세를 유지하는 양호한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향후 가전과 스마트폰 부문의 둔화가 예상되고 있으나 데이터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른 고사양 고용량메모리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부문의 성장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비용요소들이 줄어들면서 성장을 이끌어갈 주요 제품들의 매출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가 업황회복의 신호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메모리 가격 하락과 디스플레이에 대한 북미 고객사들의 주문량 감소로 인해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으나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량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메모리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겠지만 부품조달용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갤럭시S10시리즈와 더불어 중저가 갤럭시A시리즈에 대한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비관적으로 봤지만 올해 1분기 들어 갤럭시 라인업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의 주가흐름 역시 올해 초 3만7000원까지 밀려났으나 상승탄력을 위한 에너지 비축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제품을 전세계시장에 내놓으면서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가정 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기기로서 스마트TV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서비스을 비롯한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10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채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변동에 따라 동사의 실적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갤럭시노트7의 품질 문제가 부각되면서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악화되기도 했다.

    주요제품은 ▷ CE(16.4%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의료기기 등 ) ▷IM(41.9% HHP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 ▷DS(디스플레이)=Window (7.6% 강화유리) POL(6.6% 편광판) FPCA (9.3%구동회로) Wafer (7% 반도체원판) ▷메모리 (20.6%) : ▷자동차용 제품 = 시스템온칩 (19.9%) ▷기타(59.4%) ▷Harman( 미국의 세계적인 음향 기기 브랜드 및 업체들이 그룹별로 모여있는 기업 집단으로 삼성전자에 인수됨 ) 등이다. 원재료는 ▷CE ( 디스플레이 패널 20.5% 화상 신호기) ▷IM = Camera Module (13.8% 휴대폰용 카메라 삼성전기 등에서 구입) Base Band Chip (8.2% CPU)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6.3%) ▷DS = Window(7.6% 강화유리) POL(6.6% 편광판) FPCA(9.3% 구동회로) Wafer(7% 반도체원판 ) ▷ Harman = 메모리(20.6% 자동차용 제품) 시스템온칩(19.9% 자동차용 제품) 기타(59.4%) 등이다. 동사는 실적개선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서버 등 정보 저장 기기의 고용량화로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환율상승이 진행되면 동사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나타났고 재무상태는 ▷부채비율20% ▷유동비율177% ▷자산대비차입금비중7% ▷이자보상배율125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삼성전자의 주식 내재가치 평가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 현금창출력 사업독점력 등은 중상위등급이었다.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으로 매겨졌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전화기 제조업종(C26422)에서도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LG전자였고 인탑스 파인테크닉스 에스코넥 등이 이동전화기 부품회사로서 순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현황은 삼성생명이 7.92%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물산이 4.65%로 2위다. 이건희(3.88%) 기타(3.32%) 등이 주요주주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52주 최고주가는 5만3900원이었고 최저가는 3만6850원이었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59억6978만3000주이고 우선주는 8억2288만주다. 시가총액은 596조9789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지분율은 56.68%이다. 보통주배당률은 354% 우선주배당률은 355%이다.


    종목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 
    삼성전자(005930) 업황 회복에 대한 신호 감지


    1분기 영업이익 7조 원 전망

    우리는 동사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4.5조 원, 영업이익 7조 원을 전망한다.
    기존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을 13% 하향 조정하는 것이지만,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주문량 감소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IM 부문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실적 상승 예상

    동사의 실적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며, 우리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7.6조 원을 전망한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겠지만, 출하량 증가에 따라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1분기에도 출하량이 우려했던 것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고,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IM 부문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더불어 A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양호한 판매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52,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사업이 3년 만에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실적 전망치는 현재 눈높이보다 높아질 수 있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BPS 기준 PBR 1.4배 수준으로 전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현시점에서 IT 대형주 중 가장 안정적이라고 보여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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