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대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갤럭시 폴드가 자사 프로세서는 배제하고 퀄컴 칩셋만 사용할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2일, 삼성이 내달 중으로 선보일 갤럭시 폴드에는 자사의 엑시노스 프로세서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쓴 제품만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야기는 이번에 긱벤치에서 공개된 갤럭시 폴드의 벤치마크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있다.
공개된 긱벤치 데이터를 보면 갤럭시 폴드의 모델번호는 SM-F900F 이며,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셋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엑시노스 칩셋을 사용한 갤럭시 폴드는 보이질 않는다.

모델 번호 끝자리엔 'F'가 포함돼 있어 테스트 된 버전이 글로벌 버전임을 나타낸다.

삼성은 원래 글로벌 버전에 일반적으로 자사의 엑시노스 칩셋을 사용했으며, 미국과 중국 버전에만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폴드 글로벌 버전에 스냅드래곤 칩셋을 쓴것으로 보아 갤럭시 폴드에는 엑시노스 칩셋을 배제할 것이라는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삼성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삼성이 갤럭시 폴드 공개 당시 7나노 공정의 64비트 칩셋을 내장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엑시노스9820은 8나노 공정으로 만든 칩셋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고 추정했다.

성능의 경우 갤럭시 폴드 스냅드래곤855 버전의 긱벤치 점수를 보면 싱글코어는 3418점, 멀티코어는 9703점을 획득했다.

갤럭시S10 스냅드래곤855 버전 긱벤치 점수가 싱글코어 3545점, 멀티코어 11150점인것으로 미뤄봤을때 아직 최적화가 부족한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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